미국 공화당의 의회 통화 수성을 위한 중간선거 전략이 흔들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자금 집행, 선거구 재조정, 후보 선택 등을 두고 고위 참모진과 정치 조직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부 논의에 밝은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투표 용지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지 않음에도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출마한 것처럼 행동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며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나, 전략 수립 과정에서의 본인 책임이나 하락한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부 갈등의 중심에는 트럼프의 슈퍼 PAC인 ‘MAGA Inc.’를 이끄는 측근 제임스 블레어와 그간 비판을 피해왔던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레어의 선거 자금 운용 방식을 문제 삼았으며, 일부 백악관 관계자들과 측근들은 와일스의 정치적 운영 감독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가능성이 높고 상원은 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하원을 잃을 경우 임기 후반 입법 의제 추진에 차질이 생기고 행정부 조사 권한을 넘겨주게 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와일스를 옹호하며 그녀가 ‘영리하고 터프하며’ 오랫동안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데이비스 인글은 소식통들의 주장을 ‘근거 없는 억측을 퍼뜨리는 안락의자 전문가들의 소리’라며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패배나 정치적 차질에서 거리를 두어온 오랜 역사가 있으며, 2020년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2022년 중간선거 당시에도 승리하면 자신의 공이고 패배하면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취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략적 차질의 배경에는 트럼프 본인이 직접 추진하고 주도했던 선거구 재조정 작업과 개인적 충성도에 기반한 후보 선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활비 고물가 우려와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임기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블레어와 크리스 라시비다가 10어 초 보스니아의 자치 지역인 스르프스카 공화국을 방문해 지방선거 자문 대가로 거액의 보수를 받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트럼프의 불만이 표면화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을 통해 두 사람을 ‘외부 컨설턴트’로 선언하며 이해충돌이 발견되면 즉시 해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MAGA Inc.의 선거 자금 지출이 공적 기록상 2억 달러에 달함에도 주요 경선 지역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개선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트럼프는 참모들에게 거듭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주는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투표율에 기댄 새로운 선거구 재조정 전략이 생활비 문제 등으로 인해 오히려 현직 의원들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내부 인사들의 상호 비방과 책임 전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블레어는 선거 승리를 위해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라시비다 역시 익명의 겁쟁이들의 비난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선거 이후 백악관 복귀가 예상되었던 블레어의 거취는 불투명해진 반면, 와일스는 2기 행정부의 백악관 기강을 바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분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rump faults aides as Republican midterm prospects d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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