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5월 12일 알라마간에서 사이판으로 출항 후 실종된 47피트 선박 ‘러키 하베스트’ 수색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항공 지원을 요청했다. 5월 15일, USCG는 미 해군, 북마리아나제도 공공안전국(DPS), 민간 파트너와 함께 수색을 계속했다고 사라 뮤어 수석 준사관이 밝혔다.
‘러키 하베스트’ 선박 수색은 사이판 서쪽에 집중되었으며, USCGC 마틀 해저드(WPC 1139) 승무원이 적극적으로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DPS 사이판 보트팀은 사이판 항 서쪽에서 8시간 동안 수색을 진행했고, 러키 하베스트의 자매선인 ‘마마 롤링’ 선박 승무원도 15시간 동안 수색 후 5월 15일 자정경 사이판 항으로 복귀했다. 미 해안경비대 HC-130 허큘리스 항공기(하와이 바버스포인트 기지)와 미 해군 P-8 포세이돈 항공기(일본 가데나 공군기지)도 5월 15일 정오경 수색에 합류했다. 이 항공기들은 5월 14일 여러 수색 패턴을 비행한 미 해군 MH-60 나이트호크 헬리콥터(헬리콥터 해상전투 25비행대) 승무원으로부터 공중 수색 임무를 인계받았다.
패튼 에퍼슨 미 해안경비대 미크로네시아/괌 부대 수색구조 임무 조정관은 “러키 하베스트와 그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여러분께 목격 정보나 아시는 바를 공유해주시길 계속 요청드리며, 해군, DPS, 민간 파트너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러키 하베스트는 VHF 무전기, 주황색 구명조끼, 조명탄, 비상 신호기, 연료, 식량을 갖추고 있다. 5월 13일 정오경, 사이판 선박안전 담당자가 미 해안경비대 합동구조센터에 선박이 예정 시간에 도착하지 않았음을 통보했다.
해안경비대는 인근을 순찰 중이던 USCGC 마틀 해저드를 로타 북서쪽 38마일 지점, 선박의 마지막 확인 위치로 이동시켰다. 미 해군 MH-60 나이트호크 헬리콥터(헬리콥터 해상전투 25비행대)도 오후 3시에 수색에 합류했다. 해안경비대는 긴급 해상 정보 방송과 SafetyNet을 통해 인근 선박에 경보를 전송하고, 선박 승무원에게 휴대전화와 무전기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통화는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됐고 이전 무전 교신은 위치가 불분명했다. DPS에 따르면 러키 하베스트는 북마리아나제도(CNMI) 등록 선박이며, 소유주는 세실리오 라이우키울리피이다. 사이먼 마나콥 경찰 부국장은 “해당 선박은 CNMI에 등록되어 있으며 승무원 2명은 필리핀인”이라고 밝혔다. 마나콥 부국장은 “이들은 어류 및 야생동물 담당 직원의 알라마간 현장 조사에 동행했다”며, “알라마간에서 화물은 실리지 않았고, 유일한 화물은 조사 장비였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oast Guard requests aerial support to locate overdue ve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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