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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검찰, 괌 우체국 통해 밀반입된 40파운드 상당 메스암페타민 적발

미 연방 검찰이 우편 시스템을 악용해 대규모 마약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괌 거주 남성 두 명을 기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미 연방지방법원에 공개된 재판 준비 서면을 통해 드러났으며, 압수된 마약의 규모가 40파운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기소된 피고인은 리차드 로이 사블란과 마티 피나울라 미칼렉 등 2명이다. 이들은 메스암페타민 염산염 50그램 이상을 유통하기 위해 공모하고, 이를 소지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지난 2025년 6월 21일 투몬 지역의 한 주소지로 발송된 미 우체국(USPS) 우선 우편물에 대해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해당 패키지를 개봉한 결과, 순도 99%의 메스암페타민 염산염 약 7,992.6그램, 즉 17.6파운드가 발견됐다.

수사관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적 장치와 사전 수색 영장을 활용해 같은 해 6월 25일 통제 배달 작전을 벌였다. 실제 마약 대신 가짜 물질을 채워 넣고, 접촉자를 식별하기 위한 특수 스프레이를 도포했으며 GPS 추적기와 경보 장치를 패키지 안에 설치했다. 이 우편물은 투몬 소재의 한 호텔 로비로 배달되었다.

검찰은 사블란이 은색 지프랭글러 차량을 타고 호텔에 도착해 해당 패키지를 수령한 뒤 여러 장소를 거쳐 유고 지역의 한 편의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후 패키지가 개봉되었음을 알리는 경보 신호가 울렸고, 경찰은 즉시 현장을 급습해 사블란과 미칼렉을 체포했다. 수색 결과 두 피고인의 손과 손가락에서 마약 접촉 확인용 스프레이 흔적이 검출되었다.

또한 피고인들의 차량 내부에서도 다량의 마약과 현금이 발견됐다. 미칼렉의 차량에서는 순도 100%의 메스암페타민이 각각 24그램, 83.6그램씩 들어있던 봉지들이 압수됐다. 사블란의 차량에서는 문제의 우편물과 함께 순도 100% 메스암페타민 49.8그램, 그리고 2,165달러의 현금이 발견됐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두 피고인은 미란다 원칙을 고지받은 후 조사를 받는 것에 동의했다.

미칼렉은 수사관들에게 마약을 구매하기 위해 사블란과 편의점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으며, 과거에도 그로부터 여러 차례 마약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반면 사블란은 패키지를 수령한 후 미칼렉의 전화를 받고 편의점으로 갔으며, 미칼렉이 차량에 올라타 다른 상자에 대해 물어본 뒤 우편물을 열어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추가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우편물이 적발됐다. 6월 27일 동일한 수령인 앞으로 같은 호텔에 배달된 두 번째 우편물이 차단되었고, 다음 날 집행된 수색 영장을 통해 순도 99%의 메스암페타민 염산염 약 9,760그램(21.5파운드)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두 차례에 걸쳐 압수된 메스암페타민은 총 39.1파운드에 달한다.

연방 검찰이 제출한 이번 재판 준비 서면은 향후 법정에서 제시할 증거 목록을 정리한 것으로, 아직 재판을 통해 혐의가 최종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Nearly 40 pounds of meth intercepted in Guam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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