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제도와 일본 히로시마현 간의 역사적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관광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히로시마현 의회 의원 10명과 기업인 13명으로 구성된 일본 대표단이 사이판과 티니안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마리아나 관광청(Marianas Visitors Authority, MVA)이 주관했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과의 회담, 북마리아나 세제 혜택 설명회, 역사적 장소 탐방 등이 포함되었다.
히로시마 대표단과 북마리아나 주요 인사 회담
이번 방문단은 히로시마현 의회 타카시 나카모토(Takashi Nakamoto) 의장과 히로마즈 홀딩스(Hiromaz Holding Co.) 테츠야 마츠다(Tetsuya Matsuda) 대표가 이끌었다.

방문단은 아놀드 I. 팔라시오스(Arnold I. Palacios) 주지사, 라몬 B. 카마초(Ramon B. Camacho) 사이판 시장, 에드윈 알단(Edwin Aldan) 티니안 시장 및 티니안 시의원, 마리아나 관광청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
111년 역사적 유대… 관광 및 경제 협력 강화 기대
크리스토퍼 A. 콘셉시온(Christopher A. Concepcion) MVA 사무국장은 **”마리아나제도와 일본은 111년 이상의 평화와 우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히로시마 방문 이후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방문은 그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아, 이번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성사시키는 데 마츠다 대표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의 지원 덕분에 북마리아나 정부와 기업계가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대표단, 북마리아나 투자 기회 탐색
일본 대표단은 북마리아나 경제개발청(Commonwealt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CEDA) 관계자들과 만나 북마리아나제도의 세제 혜택과 투자 환경을 논의했다.
또한, 북마리아나 대학(Northern Marianas College) 관계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교육 및 문화 교류 가능성도 검토했다.

사이판·티니안 역사적 장소 방문
이번 방문에서는 일본이 마리아나제도를 행정 관할했던 시기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되었다.
- 사이판과 티니안의 일본 기념비 방문
- 티니안 노스필드(North Field) 원자폭탄 적재 지점 탐방

특히 티니안 노스필드는 1945년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이 적재된 장소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향후 관광 및 경제 협력 기대
MVA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관광 및 경제 협력 확대를 추진하며, 북마리아나와 일본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VA makes introductions for Marianas, Hiro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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