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시장 라몬 블라스 ‘RB’ 카마초는 수요일 하원 Ways and Means 위원회 예산 청문회에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결혼허가증 수수료 인상 포함 가능성을 논의했다. 사이판 시장실은 2025년 예산에서 320만 달러를 배정받았고, 아놀드 팔라시오스 주지사도 2026년 같은 금액을 제안했다. 카마초 시장은 2026년 예산으로 540만 달러를 요청했으나, 주지사 제안보다 최소 100만 달러 추가를 수용할 의향을 밝혔다. 카마초 시장은 “우리 모두가 재정 위기를 겪고 있음을 이해한다. 최소한 320만 달러에 100만 달러를 추가해달라”고 말했다.
시장실 비서실장 프리실라 이아코포에 따르면, 현재 결혼허가증 회전계정에는 15만6천 달러가 있다. 결혼허가증 수수료는 주민 50달러, 비거주자 125달러다. 시장이 직접 결혼식을 주례할 경우, 주민 30달러, 비거주자 75달러 추가 수수료가 있다. 문서 발급 수수료는 주민과 비거주자 모두 25달러다. 카마초 시장은 시장실이 주지사실, 고등법원, 지역 교회보다 결혼 신청을 가장 많이 처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결혼허가증 신청이 접수된다고 말했다. 이아코포는 결혼 신청 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주로 중국 출신 비거주자 커플이 많다고 언급했다.
위원회 부위원장 블라스 조나단 아타오는 결혼 수수료 인상 요청 평가에 필요한 정보라고 말했다. 아타오는 “2026년에는 수수료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 이것이 시장실의 추가 수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카마초 시장은 “특히 우리 지역 주민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했으나,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그는 “모든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미 다른 기관과 결혼 수수료 인상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타오는 인상이 2026년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 수익은 해당 서비스 제공 기관에 직접 전달된다. 시장실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3대 입법부에서 하원은 비거주자 결혼허가증 수수료를 125달러에서 250달러, 주민은 50달러에서 100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에서 부결됐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House panel mulls marriage fee h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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