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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유일 영화관 할리우드 시어터, 4월 30일 폐점

할리우드 시어터

사이판 산호세에 위치한 리갈 사이판이 운영하는 할리우드 시어터가 4월 30일 문을 닫는다. 크리스틴 누녜스는 7세 딸 단드레와 함께 화요일에 ‘마인크래프트 영화’를 보기 위해 할리우드 시어터를 찾았다. 누녜스는 이번이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누녜스는 이달 말 사이판에서 유일한 영화관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슬펐다고 밝혔다. 그녀는 딸이 6월에 ‘드래곤 길들이기’를 볼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누녜스는 딸이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때마다 영화관에 데려가는 것이 보상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할리우드 시어터가 폐점하면 이제 영화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의존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월요일, 리갈 사이판의 부지배인 리젤 갈반은 영화관이 4월 30일까지 영업한다고 확인했다. 할리우드 시어터는 1999년 9월에 문을 열었다. 2008년 4월에는 경제 악화와 높은 전기 요금으로 문을 닫았으나, 한 달 후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재개장했다. 영화관 경험을 사랑하다 또 다른 사이판 주민 도리스 버뮤데스는 손주들과 자녀, 그리고 자신도 할리우드 시어터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손주들이 이미 ‘마인크래프트 영화’를 본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버뮤데스는 “손주들과 자녀들이 그곳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즐긴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시어터를 언급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토마스 존 망글로나 하원의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넷플릭스를 이용하지만, 여전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망글로나 의원은 리갈 사이판이 어려운 시기에도 영업을 유지하려 애써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리갈 사이판이 섬 내 다른 사업체들처럼 수많은 시련을 겪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리갈 사이판이 영업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제는 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것도 영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망글로나 의원은 “감사하다. 사람들은 여전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소중하게 여긴다. 어려운 시기에도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지만, 사업에서 손실이 크다면 어쩔 수 없다는 점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4월 30일에는 40년 넘게 CNMI 관광산업의 주축이었던 DFS 사이판도 함께 폐점한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Island’s only movie house to close on April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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