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괌 경찰 형사인 조세핀 웬젤이 오랫동안 미해결 상태인 팔로마 루크와 말레이나 루크 자매 실종 사건에 대한 정보를 사이판 주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웬젤은 월요일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분명 이 사건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양심의 가책을 덜고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이 소녀들은 정의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팔로마와 말레이나는 2011년 5월 25일 아침 아스 테오의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습니다. 이들의 실종은 지역 및 연방 법 집행 기관과 지역 사회의 광범위한 지원을 받아 한 달 동안 수색을 벌이게 했습니다. 당시 소녀들의 나이는 10살과 9살이었습니다. 내년이면 자매가 사라진 지 15년이 됩니다.
FBI에 따르면, 자매가 학교에 나오지 않거나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공공안전부(Department of Public Safety)는 그날 오후 신고를 받았습니다. 연방 당국은 수사를 돕기 위해 당일 투입되었습니다. ‘정의의 천사들(Angels of Justice)’ 설립자이자 살인 피해자 크리스탈 제이 미첼의 어머니인 웬젤은 밴쿠버에 있는 소녀들의 할아버지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후 어머니 저메인 퀴투구아를 만났다고 합니다.
웬젤의 옹호 단체는 미해결 사건의 가족을 지원하며,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 기밀로 취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이판 방문 동안 웬젤은 현지 FBI 요원들을 만나 연방 당국이 수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웬젤은 “FBI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소녀들을 찾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웬젤은 자녀를 잃은 고통은 영원히 지속된다고 말했습니다. “매일이 마치 그날처럼 느껴집니다. 두 자녀를 잃고 아무런 답도 얻지 못하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살아남은 차모로 어머니에게서 괌에서 태어난 웬젤은 자신의 가족의 트라우마와 회복력 경험이 정의 추구에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습니다.
웬젤은 “말을 할 수 있을 때부터 싸워왔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아는 작은 섬에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침묵이 더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두 명의 무고한 소녀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면, 그들은 또 무엇을 했을까요? 그들은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웬젤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든 (360) 241-8789로 직접 연락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름을 밝힐 필요는 없습니다. 소녀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CNMI 전역의 어머니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분노해야 합니다. 두 아이가 당신의 섬에서 사라졌지만 아직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걱정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 FBI는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대중에게 요청하고 있으며, 자매의 행방을 찾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최대 25,000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BI, advocate seek leads on disappearance of Luhk 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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