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안 의회, 인터넷 게임 산업 육성 위한 법안 통과…미 연방법 준수 방안도 마련
티니안 및 아귀간 입법대표단은 최근 인터넷 게임을 허용하고 ‘티니안 스테이블 토큰’ 도입을 승인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향후 주지사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번 상원 지역법안 24-1호는 티니안 입법대표단 의장 주드 U. 호프슈나이더 상원의원이 발의했으며, 티니안의 4명의 모든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상원 부의장 칼 킹-네이버스 의원은 화상회의를 통해 투표에 참여했다.
법안은 티니안 카지노 게임 규제위원회에 최대 20년간 인터넷 게임 면허를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규제에 부합하는 인터넷 게임 투자자는 연간 2만 달러의 면허료와 5천 달러 이상의 비환불 신청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해당 법안은 “티니안 게임 산업 진흥”을 명분으로 디지털 화폐인 ‘티니안 스테이블 토큰’의 도입도 허용하고 있다. 이 화폐는 미 연방법을 준수하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수단으로 제시됐다.
법안은 미국 와이오밍주가 2023년 3월 17일 제정한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법을 참고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 기관이 보유한 미 달러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1대1 디지털 화폐다.
상원 지역법안 24-1호에 따르면, 티니안 자치정부의 재무담당관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및 환수할 수 있으며, 이를 티니안 인터넷 카지노에서 ‘디지털 카지노 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법안은 이 같은 구조가 “인터넷 카지노 운영에서 발생하는 과세 및 규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동시에 미국 정부의 혁신 및 기술 발전 목표를 추진하는 수단”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inian delegation passes internet gaming 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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