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시오스 주지사, 카지노 규제 권한 이전에 대한 우려 해명

아널드 I. 팔라시오스 CNMI 주지사는 목요일 상원 부의장 칼 킹-네이버스가 제기한 행정명령 2025-002호 관련 우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행정명령은 카지노 규제 업무를 커먼웰스 카지노 위원회에서 커먼웰스 복권 위원회로 이전하는 내용이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자신의 행정명령이 CNMI 헌법에 따라 완전히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킹-네이버스 부의장은 미국 헌법을 언급했으나, CNMI 정부는 자체 헌법에 따라 운영된다고 말했다.

CNMI 헌법은 주지사에게 필요에 따라 정부 기관을 재조직할 권한을 명확히 부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특히 CNMI 헌법 3조 15항을 언급했다. 해당 조항은 주지사에게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 기관의 기능과 임무를 변경할 권한을 부여한다. 행정명령 2025-002호는 중복되는 기능을 통합해 낭비를 줄이고 정부 운영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헌법상 입법부가 60일간 행정명령을 검토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입법부는 이를 승인, 수정 또는 거부할 수 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 과정은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이 의도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킹-네이버스 상원의원은 반대 의사를 표명할 권리가 있고, 나 역시 헌법상 이 명령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카지노 위원회 위원 4명의 임기 종료와 관련해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더 이상 카지노 위원회에 법적 책임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가 더 이상 법적 임무를 갖고 있지 않아, 위원들의 의무도 CNMI 헌법 3조 21항에 따라 종료된다고 밝혔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CNMI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부 각 부문 간 존중과 건설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초점은 필수 공공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제공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입법자들이 부적절하거나 불법적 행위에 대한 주장을 하기 전에 헌법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입법부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정부가 국민을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Governor responds to King-Nabors’ EO concer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