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신라쿠’의 영향으로 제 자리를 이탈한 선박이 항구 내 다른 선박의 운항을 방해하며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항만 당국 이사회에서는 과거 카지노 운영사가 소유했던 ‘M/V 그랜드 마리아나’ 호가 항구 내 다른 선박의 통행을 가로막고 있다는 문제가 공식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해당 선박은 수년간 항구의 델타 부두에 정박해 있었으나, 태풍 신라쿠가 휩쓸고 지나간 이후 위치가 바뀌어 현재는 북쪽 수상비행기 램프 인근에 떠 있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건설 자재 운송용 선박인 ‘M/V 제이든’ 호가 할당받은 부두 사용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GPPC 측은 지난 4월 24일 항만 당국에 서한을 보내 선박 이동을 위한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GPPC의 계약 관리자 아니타 파굴라얀은 “현재 상황으로 인해 우리 선박은 부두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으며, 운송 업무 전반이 마비된 상태”라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방치된 선박이 고정되지 않은 채 떠다니고 있어 만약 선박이 완전히 이탈할 경우 침몰 위험이 있으며, 이는 인근 항만 시설을 이용하는 다른 업체들에게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항만 당국 이사회의 안토니오 카브레라 부의장은 즉각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레이첼 블루 법무차관은 현재 당국이 해당 선박의 소유주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선박 이동 및 비용 청구를 위한 통지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제 선박 제거 작업은 미국 해안경비대의 지침이 있어야만 착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해당 선박의 소유주로 알려진 기업 측은 취재진의 문의에 대해 홍콩 본사로 사안을 이관했으며, 본사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만을 전했습니다. 항만 당국은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물류 흐름을 위해 해당 선박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IPI’s Grand Marianas blocks berth, raises safety conc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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