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 한국인 평화위령탑 공원에서 도난된 한국 참전용사 이용택 흉상의 일부가 로워 베이스 재활용센터에서 발견됐다. CNMI 한인문화센터 부회장 주마운틴은 재활용센터 소유주가 마리아나스 버라이어티에 실린 도난 흉상 관련 뉴스를 보고 즉시 자신에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재활용센터 소유주는 흉상이 약 2주 전에 직원에게 전달됐으나, 누가 맡겼는지는 모른다고 전했다. 또한 흉상을 판매한 사람에게 얼마를 지급했는지 직원이 기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재활용센터 소유주는 도난 사실을 접하자마자 즉시 연락을 취해 빠른 회수에 기여했다. 흉상의 머리 부분은 여러 구멍이 뚫려 손상된 상태였으며, 전체 흉상 중 일부만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문화센터는 복원 작업과 함께 도난 경위 파악에도 힘쓰고 있다.
주 부회장은 흉상의 머리 부분만 회수됐으며, 여러 구멍이 뚫려 손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매년 마리아나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중 희생된 한인 추모행사에 맞춰 30명의 한국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흉상 복원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주 부회장은 전했다. 이용택 흉상 은 구리로 제작됐으며, 운송비를 제외한 가치가 1만 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흉상은 한국에서 제작됐다. 재활용센터에서 발견된 흉상 일부는 현재 복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흉상 복원 작업은 한국에서 제작된 원본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인문화센터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역사회는 도난된 흉상 회수에 안도하면서도, 추가 피해 방지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용택 참전용사는 92세로, 50년간 거의 매년 사이판을 찾아 한인 희생자 추모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는 대한민국 명예 행정관이자 해외희생동포위령사업회 회장으로, 2차 세계대전 중 마리아나에서 희생된 한인들을 추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마피 한국인 평화위령탑 공원은 한인 참전용사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중요한 장소로, 이번 도난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한인 참전용사와 희생자 추모의 상징인 흉상이 손상된 채 발견된 사실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흉상 복원이 완료되면, 추모행사에서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한인문화센터는 흉상 도난 및 회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흉상 일부만 회수된 점이 아쉬움을 남기지만, 복원 작업을 통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계획이다. 마피 한국인 평화위령탑은 앞으로도 한인 참전용사와 희생자를 기리는 장소로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강화와 지역사회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인문화센터는 흉상 복원과 함께 추모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난된 흉상 일부가 회수된 것은 지역사회와 한인 단체의 협력 덕분이었다. 흉상 복원과 추모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한인문화센터와 지역사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인 평화위령탑 공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tolen bust of Korean veteran found at recycling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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