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차모로 추장 타가 동상 제막식 팔라시오스 주지사·호콕 시장 등 참석…총 7개 상징물로 로타 정체성 강화

로타 섬의 차모로 문화유산을 기념하기 위한 새로운 상징 조형물들이 공개됐다.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팔라시오스 주지사와 오브리 호콕 로타 시장, 주정부 보조금 관리국(OGM-SC) 에피 카브레라 국장은 니에베스 라떼 채석장(Nieves Latte Quarry)에서 전설적인 차모로 추장 타가(Taga)의 동상을 공식 제막했다.
카브레라 국장은 이 조형물이 로타 전역의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총 7개의 조각상 중 하나이며, 전체 사업비는 68,000달러라고 밝혔다. 이번 제막식에는 상원의장 데니스 C. 멘디올라를 포함한 로타 입법대표단, 제20대 로타 시의회, 제시 레예스 신부, 그리고 지역 주요 부서장들이 함께했다.
타가 동상 외에도 로타 곳곳에는 토톳 새(조류 보호구역), 삼바 사슴(벤자민 T. 망글로나 국제공항), 과일박쥐(알라구안 베이 전망대), 아가 새(탈루 커브), 코코넛 게(우기스 비치) 등 로타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상징 조형물들이 함께 설치됐다.
호콕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로타는 고요한 풍경과 따뜻한 환대, 그리고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이야기 속에 살아 숨쉬는 역사와 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며, “이번에 공개된 예술작품들은 차모로 민족의 강인함과 자부심, 그리고 이 지역의 독특한 환경을 반영한 상징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조형물들은 단순한 조각상이 아닌, 우리 조상들의 유산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며, 로타만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세계와 공유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조형물 설치를 위한 기초공사와 현장 준비는 로타 공공사업국(DPW)의 직원들이 주도했으며, 시장은 그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시멘트 믹서와 붐 트럭을 제공한 피델 멘디올라, 발전기를 지원한 공공안전국(DPS), 물통을 제공한 존 산 니콜라스 등 지역사회 기여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호콕 시장은 “모든 일은 함께할 때 더 쉽게 이뤄진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공동체 협력의 대표적인 예임을 강조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New Taga statue and sculptures celebrate Rota’s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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