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 킴벌린 킹-하인즈가 미 우정국장 데이비드 스타이너에게 북마리아나제도 우편 배송 지연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킹-하인즈 의원은 스타이너 국장의 최근 임명을 축하하며, 우정국이 미국 전역, 특히 외딴 지역에 중요한 우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본토에서 북마리아나제도로의 우편 배송이 8~10주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어 주민과 기업에 큰 혼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본토에서 오는 우편은 샌프란시스코 처리·분배센터를 거쳐 해상 운송으로 보내진다”고 킹-하인즈 의원은 밝혔다. “이로 인해 배달이 극도로 지연되어 필수 서비스와 자재, 처방약, 법적 문서, 주요 사업 물품에 접근이 방해된다”고 덧붙였다.
의원은 현재 우정국의 관행이 모든 미국 지역에 신속하고 저렴한 우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보편적 서비스 의무에 부합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우편 배송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킹-하인즈 의원은 우정국에 다음과 같은 상세한 답변을 요청했다. 첫째, 북마리아나제도행 우편의 현재 경로와 항공 및 해상 운송 비율에 대한 설명이다. 둘째, 우정국 자료에 근거한 사이판, 티니언, 로타까지의 평균 배송 시간이다. 셋째, 우정국이 미국 영토 서비스 기준을 검토한 내역과 북마리아나제도 배송 시간 개선 계획이다. 넷째, 이 지역에 정기 항공우편 서비스를 복원하거나 도입하는 데 필요한 운영 및 재정 요건이다.
킹-하인즈 의원은 “모든 미국인이 어느 우편번호에 살든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며 우정국과 협력할 의지를 밝혔다.
의원은 연방 우편 서비스 기준에 따라 북마리아나제도 주민이 공정하게 대우받도록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King-Hinds calls for urgent action to address USPS mail delays to C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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