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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남부 해안 쓰나미 침수지도 새 분석… 서부 해안 위험 더 높아

하와이 대학교 해양자원공학과 쳉 곽카이(Kwok Fai Cheung) 교수가 발표한 새로운 쓰나미 침수지도 분석 결과, 사이판 섬의 서부 해안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쓰나미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월 5일, 북마리아나 제도(CNMI) 국토안보비상관리국(HSEM)은 긴급 대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쳉 교수의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소방의료국, 공공안전국, 사이판 시장실, 공공교육시스템, 민간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쳉 교수와 함께 발표에 나선 칩 가드(Chip Guard) 컨설턴트는 전직 괌 국립기상청 경보협력기상학자입니다. 쳉 교수는 마리아나 해구가 이 지역 쓰나미 활동의 주요 원인이며,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섬들을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쓰나미가 섬으로 다가올 때 에너지가 압축되면서 파고가 높아져 더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악의 시나우리오, 규모 8.3의 지진으로 최대 50피트(약 15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태평양의 역사적 지진 활동과 일치하는 수준입니다. 마리아나 해구와의 근접성 때문에 주민들은 쓰나미 발생 시 불과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대피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쳉 교수는 “대피 지시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특히 지형이 낮고 경사가 완만한 서부 해안이 가장 취약하며, 30초 이상 지속되는 강진 발생 시 해발 50피트 이상의 높은 곳으로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반면 절벽이 많고 고지대가 발달한 동부 해안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쳉 교수는 산호초가 허리케인 파도로부터 지역 사회를 보호할 수는 있지만, 10~15분의 주기를 가진 쓰나미에는 오히려 파도의 흐름을 바꾸고 에너지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맹그로브 숲 역시 광대한 해안 지역을 덮지 않는 이상 방어 효과는 미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2009년 아메리칸 사모아와 사모아를 강타해 약 200명의 사망자를 낸 쓰나미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자연 방어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쳉 교수는 사이판이 완전히 침수될 위험은 없지만, 대규모 쓰나미 발생 시 섬의 일부 지역은 심각한 홍수 피해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HSEM의 버나드 빌라그로메즈(Bernard Villagomez) 공보 담당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지역 사회에 최신 과학 정보를 공유하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정확한 침수 및 대피 구역을 설정하고, 잠재적인 메가 쓰나미의 영향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 시 국토안보비상관리국, 주지사실 등 공식 발표를 신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립 쓰나미 위험 완화 프로그램(National Tsunami Hazard Mitigation Program)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Expert: Tsunami threat greatest on Saipan’s west c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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