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티니안, 로타 주민 쓰나미 경보에 대피

러시아 캄차카 반도 동쪽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8.0의 지진으로 인해 CNMI 정부는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저지대 주민들은 수요일에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수요일 오후 7시, 국토안보 및 비상 관리국은 쓰나미 주의보가 해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에 대해 ‘안전’이 선언되었지만, 이안류 주의보는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초기 주의보에는 첫 번째 파도의 예상 도착 시간이 포함되었습니다. 사이판은 오후 2시 37분, 티니안은 오후 2시 47분, 로타는 오후 2시 49분이었습니다.

국토안보 및 비상 관리국이 대피 경로와 집결지를 발표했을 때, 사이판의 주요 도로에서는 이미 교통 체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오전 10시에 쓰나미 경보가 처음 발령되었을 때부터 주유소에는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있었습니다.

정부 기관들도 직원들을 조기 퇴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데이비드 아파탕 주지사는 정오 12시 30분에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정부 사무실 폐쇄를 발표했습니다.

입법부 건물에서는 칼 킹-나보스 상원 의장 대행과 에드먼드 S. 빌라고메즈 하원 의장이 입법부 직원과 의원 보좌관들에게 퇴근을 허용하는 메모를 발표했습니다.

오후 2시 주의보에서 HSEM은 CNMI의 집결지와 대피 경로를 발표했습니다.

주의보는 쓰나미 주의보가 물속이나 물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한 강한 해류와 파도를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HSEM은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수면 변동과 해변, 항구 및 연안 해역에 위험한 강한 해류의 위협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CNMI에서 위험한 해수면 변동과 강한 해류가 시작될 수 있는 가장 빠른 예상 시간은 2025년 7월 30일 수요일 오후 2시 37분이었습니다.

대피 경로와 집결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쿼터마스터 교통 신호등 지역에서 찰란 키야 모빌 교차로, 수수페, 올레아이: 아스 테를라제 언덕, 단단, 산 비센테, 공항 도로로 향합니다.
• 남부 가라판에서 괄로 라이: 가라판 센트럴 파크로 향합니다.
• 중앙 가라판: 차이나타운으로 향합니다.
• 북부 가라판: 네이비 힐로 향합니다.
• 찰란 피아오에서 산 안토니오: 코블러빌과 프란시스코 C. 아다/사이판 국제공항 필드로 향합니다.
• 찰란 카노아: 아스 리토, 피나시수, 아스 페르디도로 향합니다.
• 산호세 해변 도로: 아스 테를라제로 향합니다.
• 푸에르토리코: 네이비 힐로 향합니다.
• 타나팍 및 로어 베이스: 캐피털 힐로 향합니다.
• 카그만: 카그만 커뮤니티 센터로 향합니다.
• 산호세, 티니안: 트랙 앤 필드로 향합니다.
• 송송, 로타: 타이마마, 시나팔로, 카안 마을로 향합니다.

렌터카 직원이며 30년 동안 사이판에 거주한 넬 메르카도는 이번이 세 번째 쓰나미 대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타포차오 산으로 달려갔습니다. 두 번째는 공항 필드로 대피했고, 이번에는 캐피털 힐로 올라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카도는 과거 대피에서는 “정말로 걱정할 만한 쓰나미 영향은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두가 그렇게 하라고 들었기 때문에” 이번 주의보를 따랐습니다.

그와 함께 필리핀에서 온 방문객인 리처드 라가도와 그의 가족도 있었습니다. 라가도는 쓰나미로 대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이판과 북마리아나 제도는 2011년 일본 쓰나미로 인한 3.5피트(약 1미터) 파도와 같이 비교적 작은 쓰나미를 기록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심각한 쓰나미 피해 기록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건은 최근 역사에서 경미하거나 파괴적이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자료에 따르면 특히 사이판은 높은 고도와 주변 산호초 덕분에 매우 낮은 섬에 비해 유입되는 쓰나미 파도의 에너지와 높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특히 멀리 떨어진 태평양 지진으로 인해 심각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말합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sunami alert grips N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