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스 제도가 배출한 간호학도 케이틀린 티니(27) 씨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는 용기와 강인함으로 ‘올해의 꿈상(Live Your Dream Award)’을 수상했다.
토요일 브라보 키친 앤 바에서 열린 2026년 ‘올해의 꿈상’ 시상식에서 티니 씨는 두 자녀를 양육하며 학업을 이어가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을 받았다. 그녀는 “용기, 강인함, 희망은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티니 씨는 북마리아나스 대학(NMC)의 간호학 학위 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녀는 NMC 측에 감사함을 표하며, “NMC에서 보낸 이메일이 없었다면 이 상에 지원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상에 대한 안내를 받았을 때, 그녀는 “이것이 나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시간 낭비일 뿐, 내가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2년 전, 티니 씨와 그녀의 아이들은 “보호자이자 안전을 책임져야 할 매우 가까운 사람”에게 공격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 이 사건 이후 그녀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한때 품었던 꿈과 목표는 사라졌고, 자신감과 용기도 함께 잃어버린 듯했다. 그녀는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몰랐다. 다만 아이들이 이 악몽을 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매일 아이들에게 최고의 하루와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모로서 자신을 돌보는 것을 잊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 나는 나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그녀는 고백했다. 하지만 ‘올해의 꿈상’ 안내문을 다시 읽었을 때, 그녀는 자신을 깎아내리는 목소리를 떨쳐내야 한다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그 목소리에 굴복해 노트북을 닫았지만, 아이들을 바라보며 용기를 얻었다. “용기에는 강인함이 따른다. 나는 그 목소리를 떨쳐내고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티니 씨는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제가 기회를 앞두고 늘 망설이며, 스스로를 가치 없거나 무능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작은 목소리에 굴복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운 한 가지는 때로는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탐험하고 믿음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결과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 즉 용기, 강인함, 희망을 얻었다”고 말하며, 비전상 수상자인 클린다 알단 씨와 위시상 수상자인 달린 추에일룩, 브리트니 우체벨라우 씨에게도 축하를 전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NMC student honored with Soroptimists’ Live Your Dream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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