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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감소, 상어 개체 수 증가 논란: 북마리아나 제도 어민들의 고충

태평양 도서 어업 그룹(PIFG)이 주최한 공청회에서 어민들은 상어의 어획량 감소와 어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국령 사모아, 괌, 하와이,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상어 혼획은 발생하지만, 정확한 평가는 미흡한 실정입니다. 어민들은 상어의 어획물 약탈과 혼획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빈스 투델라 어부는 “힘들게 준비해서 출항해도 상어 때문에 헛수고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낚시 장비를 설치하자마자 상어 4마리가 나타나 어구를 망가뜨렸다고 합니다. 결국 다른 장소로 이동했지만, 상어는 계속 따라왔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상어는 종종 낚싯줄에 걸린 황다랑어를 물어뜯는다고 Tasi-To-Table 공동 설립자 진 위버가 말했습니다. 이는 제임스 로베르토와 투델라 어부도 확인했습니다. 마이크 테노리오는 “상어들이 먹이 활동에 열중할 때는 매우 공격적”이라며 “물속에서 작살총으로 물고기를 잡을 때 상어가 근처에 있으면 영역 다툼을 벌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PIFG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알렉스 민은 서태평양 지역 어업 관리 위원회에 상어 개체 수 조절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상어 관련 법규가 많지만, 어민들이 10마리 중 9마리의 물고기를 잃는다면 생태계 불균형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마리아나 제도에서는 공공법 15-124에 따라 가오리와 상어를 죽이는 것이 불법입니다. 하와이와 미국령 사모아도 유사한 금지 조항이 있습니다.

미크로네시아 환경 서비스 설립자 존 걸리는 어업에 미치는 상어의 영향을 정량화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어구 손실 금액과 어획량 손실을 추적하여 경제적 손실을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역 규정과 연방법의 충돌 여부를 평가하고, 상어 고기 시장 개발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상어 고기는 마리아나 제도 레스토랑에서 고급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투델라는 이 문제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제가 심각하다면 어떤 통제 수단을 시행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상어 옹호와 상어 반대 사이에는 아슬아슬한 경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상어의 완전한 근절은 반대하지만, 어업 대회 등을 통한 개체 수 조절에는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Local fishermen raise concerns over shark predation on 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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