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M. 아파탕 주지사가 지난주 자신이 해외 출장 중이던 사이 데니스 멘디올라 부지사가 내렸던 두 고위 공직자 해임 조치를 번복하고 원직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 아파탕 주지사는 멘디올라 부지사가 자신과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워싱턴 D.C.에서 제902조 협의 참석 후 복귀한 아파탕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에피 카브레라(Epi Cabrera)는 내각의 일원이며, 그는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복귀할 것”이라며 “재임용이 아니라 복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카브레라는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그가 없다면 보조금 관리국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는 연방 보조금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파탕 주지사는 카브레라에게 해임 통지서를 전달하기 위해 경찰 보트를 티니안 섬으로 보낸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아파탕 주지사는 앤서니 I. 마카라나스(Anthony I. Macaranas) 전 공공안전국 국장에 대한 해임 결정에도 우려를 표했다. 마카라나스 전 국장은 고(故) 아놀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와 아파탕 주지사가 임명한 인물로, 당시 텍사스에 머물고 있었다. 아파탕 주지사는 “마카라나스 전 국장은 매우 유능한 경찰관이었으며, 경찰국에서 경력을 시작했다”며 “나는 그를 신뢰하며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적절한 대우와 필요한 지원만 있다면 충분히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찰국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 인력이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 이직하는 상황임을 언급하며, 마카라나스 전 국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인력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파탕 주지사는 멘디올라 부지사와 아직 공식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 출장 전 멘디올라 부지사에게 어떠한 인사도 단행하지 말라고 명확히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반대의 조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혹은 그가 마카라나스 전 국장이나 카브레라에게 무엇을 요구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그것을 이행하지 못했는지… 아직도 그 동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아파탕 주지사는 마카라나스 전 국장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국장 직책의 해임 및 재임명과 관련된 헌법적 문제에 대해 법률 자문을 먼저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임시직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 책임감 있게 직무를 수행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파탕 주지사는 이번 인사 파동의 배경에 멘디올라 부지사의 개인적인 동기가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진상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patang to reinstate Cabrera, Macar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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