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인문위원회(Northern Marianas Humanities Council)는 오는 2025년 3월 28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티니안 산호세 소재 러브버즈 레스토랑에서 ‘챗 앤 체사(Chat & Chesa)’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티니안에서 열리는 첫 번째 챗 앤 체사로,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문위원회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리아니 사랄루는 “이번 챗 앤 체사 모임은 음식과 함께 대화하며 지역 공동체가 문화적 가치를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규모 및 대규모 그룹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음식은 선착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번 챗 앤 체사 행사의 중심 질문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문화적 가치는 무엇인가?”로,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개인적 경험과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랄루는 “복잡하고 민감한 문화적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며, “많은 주민이 타인의 반응을 의식해 의견을 삼가고 문제를 묻어두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벽을 허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별도의 기록 없이 진행되며, 해결책을 도출하기보다는 참여자 간 인식과 이해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토론의 시작은 ‘앵커링 텍스트’ 또는 사진 자료를 통해 문화적 사고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랄루는 “이전의 문화 토론 행사에서도 많은 주민이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나누는 데 어려움을 느꼈지만, 인문위원회의 공간 제공으로 마음을 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문위원회는 이번 티니안 행사를 시작으로 로타에서도 챗 앤 체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4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여유가 있을 경우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670-235-4785)를 통해 가능하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Humanities Council invites Tinian residents to Chat & Chesa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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