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I. 팔라시오스(Arnold I. Palacios) 주지사의 공화당 합류 선언이 현지 공화당원들에게 불만과 실망을 안겼다고 공화당 회장인 전 하원의원 라몬 A. 테부테브(Ramon A. Tebuteb)가 밝혔습니다.
테부테브는 2025년 1월 3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 **마이클 왓리(Michael Whatley)**에게 보낸 서한에서 RNC의 2024년 12월 23일 발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주지사 공화당 합류, 공화당 원칙과의 충돌
테부테브는 팔라시오스 주지사의 과거 행보가 공화당의 핵심 가치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팔라시오스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부지사로 재임 중 공화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공화당의 이익을 약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2022년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들과 연대 서약을 체결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들의 패배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부테브는 팔라시오스 주지사가 최근 2024년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2,250의 재정 기부를 했으며, 민주당 인사를 내각에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를 “공화당의 원칙에 대한 진정성 없는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난했습니다.
공화당 합류 절차적 문제와 당내 반발
테부테브는 공화당 현지 지도부가 팔라시오스의 복귀와 관련된 발표에 대해 사전 통보나 협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현지 공화당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처사로 당의 사기를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당원 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가적 발표가 현지 당 지도부의 감정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이는 당의 단결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원 회의 소집
테부테브는 당 지도부가 2025년 1월 16일에 전체 회원 회의를 소집해 팔라시오스 주지사의 복귀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우선시하고, 당의 진실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회의가 회원들의 지지 또는 반대를 명확히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의 미래와 단결 촉구
테부테브는 “당의 가치를 강화하고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RNC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서한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RNC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며, 앞으로 당의 통합을 위한 대화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Local GOP challenges governor’s return to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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