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C H.O.M.E. 방문 프로그램, 9명 졸업 축하

북마리아나 보건공사(CHCC) 공중보건국은 최근 ‘모자 및 아동기 건강 성과 프로그램(Healthy Outcomes for Maternal and Early Childhood, H.O.M.E.)’을 수료한 9명의 아동과 가족을 공식 축하했다. 이번 졸업은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가정 중심의 지원 활동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CHCC는 “이번 졸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수료를 넘어, 가정 내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지역 사회 전체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사례”라며, 졸업 아동 및 가족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H.O.M.E. 방문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근거 기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CNMI 전역의 가정에 맞춤형 교육 및 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임신 중인 여성부터 자녀가 만 3세가 될 때까지이며, 상황에 따라 만 5세까지 연장 참여도 가능하다.

주요 지원 내용은 ▲산전 관리 및 접근 지원 ▲지역사회 의료 및 복지 자원 연계 ▲영유아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안내 ▲의료기관 방문 시 교통 지원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 등이다. 가정 방문은 일정한 주기로 이루어지며, 전문 방문요원이 가족과 함께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돕는다.

CHCC는 “가정 방문을 통한 일대일 교육은 부모가 자녀의 첫 번째 교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가족의 신뢰를 쌓고,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H.O.M.E. 프로그램은 2013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600여 가정을 지원했으며, 사이판, 티니안, 로타에서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전인적 지원을 통한 아동 발달과 가족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CHCC 방문 프로그램 담당 팀은 “졸업한 모든 아동과 가족에게 지속적인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정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 유도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등록 및 관련 문의는 전화(670-664-8701/2)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가능하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HCC home visiting program celebrates gradu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