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조쉬 래스키 소장이 6월 18일 사이판에서 열린 북마리아나제도 연방(CNMI) 이해관계자 회의에서 개회사를 전했다. 국방부, 현지 정부, 연방 기관 주요 인사들이 6월 17~18일 가라판에서 분기별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국방부의 CNMI에 대한 약속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국방부 대표들은 CNMI 내 군사 훈련과 활동, 현재 및 미래 인프라 개선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주요 건설 사업에는 티니안 디버트 비행장 공사가 약 70% 완료되었으며, 대다수 토목 공정이 끝나고 지상 연료 시스템 재설계가 승인됐다. 티니안 노스필드에는 노면 및 노상 복구, 도로 보수, 우물 복구, 식생 제거가 포함된다. 팀은 티니안 항만 시설, 사이판 및 로타 국제공항 개선안과 환경 영향도 논의했다.
해군 30건설연대 시비즈는 티니안 캠프 내 장비 및 물자 저장용 건물 공사가 약 90%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마르포 하이츠 II 지역 비포장 도로 7구간 중 2구간에 콘크리트 배수로와 아스팔트 포장을 완료했다. 이는 훈련 기회 제공과 지역 인프라 개선에 기여했다. 해군 이동건설대대 3소속 시비즈는 섬 남동부에서 200개 이상의 농지 진입로를 개척했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기술 훈련과 지역사회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해군 시설공학사령부 마리아나스는 5월 로타, 사이판, 티니안에서 열린 산업의 날을 언급했다. 이는 지역 기업과 국방부 계약업체의 교류를 극대화해 경제 기회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NAVFACMAR는 제안된 사업의 환경 평가와 장비, 물자 도착 시 생물보안 유지 노력도 설명했다.
합동임무부대-마이크로네시아는 2024년 CNMI 내 미 태평양공군 지출 예산의 예비 수치를 발표했다. 임대 부동산, 서비스 계약, 물자 및 장비, 건설 계약, 기타 비용이 포함됐다.
CNMI 주지사 아놀드 팔라시오스는 국방부와의 지속적 협력을 환영하며, 국가 안보 강화와 지역사회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 등 혜택을 강조했다. 팔라시오스는 “분기별 보고와 그 사이의 교류로 CNMI와 이해관계자들이 모든 군 부문의 주요 현안을 적시에 공유받는다”고 말했다.
합동지역사령부 마리아나스는 태평양공군 주도 다국적 훈련인 ‘리졸루트 포스 퍼시픽’을 소개했다. 이번 여름 실시되는 대규모 훈련에는 사이판 약 500명, 티니안과 로타에 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은 위기 대응 능력 점검이 목적이다.
인도-태평양 사령부 지역 고위 군 관계자인 조쉬 래스키 소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 방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래스키 소장은 “CNMI는 인도-태평양 전략 억제의 핵심”이라며 “인프라 강화와 장기적 회복력 투자는 방위태세와 대비태세를 높인다”고 말했다.
참석자에는 CNMI 부지사 데이비드 아파탕, 하원의장 에드먼드 빌라고메즈, 티니안 시장 에드윈 알단, 사이판 시장 라몬 카마초, 로타 시장 대행 조나반 리자마, 인도-태평양 사령부 공군 준장 크리스토퍼 K. 포로, 태평양공군 공병 및 병참국장 마이크 줄스도르프 준장 등이 포함됐다.
포로 준장은 “CNMI는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전력 태세에 필수적”이라며 “오늘 회의는 방위 대비와 지역사회 회복력을 동시에 지원하는 인프라 개선 의지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CNMI 이해관계자 회의는 국방부, 현지 정부, 연방 기관이 군사 활동 및 기회에 대해 정보 공유, 논의, 권고를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다음 회의는 2025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NMI, DoD leaders discuss regional defense during stakeholders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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