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I에서 추방 저지 혐의로 두 남성 연방 기소

북마리아나제도(CNMI)에서 두 남성이 추방을 방해한 혐의로 연방 기소됐다. 아이민 장(Aimin Zhang)과 지앤빙 자오(Jianbing Zhao)는 8 U.S.C. § 1253(a)(1)(C)에 따라 추방 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장은 연방 공무원에 대한 저항 혐의도 추가로 받았다.

추방 방해 혐의로 기소된 장은 2025년 4월 30일경 북마리아나제도에서 최종 추방 명령이 내려진 외국인 신분으로, 미국 출입국법 1227(a)항에 해당하는 자로서 자신의 미국 출국을 방해할 목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장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집행 및 추방작전(ERO) 소속 C.S.D.와 S.T.W. 요원이 공식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 이들을 폭행, 저항, 방해, 위협 및 간섭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앤빙 자오에 대한 기소장에 따르면, 2025년 5월 26일경 북마리아나제도에서 최종 추방 명령이 내려진 자오 역시 미국 출입국법 1227(a)항에 해당하는 외국인으로서 자신의 출국을 방해할 목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남성 모두 ICE-ERO 구금 하에 있으며, 6월 12일 법정 출석을 통보받았다.

추방 저지 혐의로 기소된 아이민 장은 과거 사이판에서 불법 선박을 이용한 괌 입국 공모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불법 체류자다. 그는 2024년 12월 11일 괌에서 조건 위반으로 체포됐다.

2024년 9월 26일, 장은 불법 이민자 수송 공모(8 U.S.C. § 1324(a)(1)(A)(v)(I))와 미국 사기 공모(18 U.S.C. § 371)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 기간과 3년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2024년 10월 23일, 장에 대한 보호관찰 중 위반자 소환장 청구서가 제출됐고, 같은 날 연방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024년 12월 11일, 장은 괌에서 체포됐으나, 법원 문서에는 그가 어떻게 그곳에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2025년 1월, 장은 3개월 징역형과 34일의 기산 복역일을 인정받았다. 그는 형에 불복하여 항소했으나, 2025년 4월 제9순회항소법원에서 기각됐다.

지앤빙 자오와 관련해서는 6월 11일 오후 기준 추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2 men charged with obstructing depor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