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안경비대를 비롯한 유관 기관들이 괌 투몬의 건 해변에서 산호초 구역 너머로 휩쓸려 실종된 28세 남성에 대한 대규모 수색 작업을 5일 만에 공식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색은 지난 8월 14일(현지시간)에 이뤄졌으며, 미 해안경비대와 미 해군, 괌 소방당국 및 경찰 등이 총동원되어 1,100스퀘어 노티컬 마일(1,100제곱해리)이 넘는 광범위한 해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사건의 단초는 지난 8월 9일 오후 5시 15분경에 제공되었다. 당시 괌 해안경비대 합동구조조정센터 상황실은 괌 소방당국이 건 해변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 구조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따라 민관군 합동 구조 세력이 즉각 투입되어 여러 날에 걸쳐 집중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안타깝게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미 해안경비대 괌 부대의 수색구조 임무조정관인 아딥 아흐마드 중위는 여러 날에 걸친 광범위한 수색 노력 끝에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려 수색 작업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협력 기관들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실종자인 니코 카마초의 친구들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괌 소방당국은 실종자의 신원을 니코 카마초로 공개했다. 유가족과 긴급 구조 당국은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나 상황을 목격할 경우 즉시 911에 신고해 줄 것과 함께 대중의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수색 작업에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해상 및 공중 자산이 총동원되었다. 투입된 자산으로는 미 해안경비대 합동구조조정센터를 비롯해 아프라 하버 기지의 45피트급 구조정, 하와이 바버즈 포인트 공군기지 소속의 C-130 항공기, 괌 앤더슨 공군기지의 미 해군 헬기 해상전투비행단(HSC) 25가 포함되었다. 또한 괌 소방당국의 31피트 안전 구조정과 제트스키, 수영 요원, 잠수부, 드론, 해안 인력은 물론 괌 경찰국의 35피트 생존력 강화 구조정까지 입체적으로 투입되었다.
한편, 해안경비대는 괌의 해역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경고했다. 강력한 이안류와 압도적인 파도를 비롯해 부상을 입힐 수 있는 날카로운 산호, 가파른 수심 낙차, 사람을 가둘 수 있는 지형과 구멍 등은 아무리 숙련된 수영 실력자라도 위협할 수 있는 험난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흐마드 중위는 바다에 들어가기 전 현지 당국의 경고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거나 수영이 안전하다고 공인된 곳에서만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국립기상청 괌 지부에서는 수온과 기상 상황에 관한 정보를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당국은 이안류에 휩쓸렸을 때의 대처 요령도 함께 당부했다. 흐름에 맞서 싸우거나 역류 방향으로 수영하려 들지 말고, 침착함을 유지한 채 해안선과 나란한 방향으로 헤엄쳐 빠져나올 수 있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 만약 탈출이 불가능할 경우 침착하게 해안을 바라보며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소리치거나 손을 흔들어야 한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oast Guard suspends search for missing male at Gun Beach, G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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