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전력청(GPA)이 슈퍼 태풍 ‘신라쿠’로 큰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의 전력 복구를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복구 작업에 투입된 비용은 현재까지 약 580만 달러로 추산되며, 여기에는 75일간의 인건비 390만 달러와 자재비 19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존 베나벤테 괌 전력청장은 최근 열린 공공시설 통합위원회 회의에서 복구 작업이 7월 13일까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과거 슈퍼 태풍 ‘유투’ 당시와 마찬가지로 피해 지역 측이 비용 지불을 약속했다고 설명했으나, 세부적인 정산 절차는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월 중순 발생한 태풍 신라쿠는 괌에도 강한 바람을 동반했으나, 특히 인근 도서 지역을 직접 강타하며 심각한 전력 시설 파손을 야기했습니다. 이에 괌 전력청은 지난 4월 25일 6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파견한 데 이어, 5월 초에는 49명의 1차 복구 지원단을 투입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토요일 복귀할 예정이며, 6월 13일부터는 30명 규모의 2차 지원단이 현지로 향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원에는 인력뿐만 아니라 버킷 트럭, 콘크리트 전신주, 변압기 등 필수 복구 장비와 자재들도 대거 동원되었습니다. 괌 전력청은 이번 지원이 현지의 전력망을 최대한 정상화하여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설치한 비상 발전기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복구 비용 회수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태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이판 공공시설 위원회 이사이기도 한 사이먼 산체스 위원은 과거 유투 태풍 당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피해 지역의 재정 상황이 매우 열악해 비용 정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해당 지역은 현재 상수도 시설 운영을 위한 발전기 가동 비용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재정난을 겪고 있어, 향후 복구 비용 지급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GPA Sinlaku assistance to CNMI estimated at $5.8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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