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I 광대역 정책개발국(BPD)은 최근 미 국가통신정보청(NTIA)으로부터 디지털 형평성 역량 보조금 210만 달러 종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이 해당 프로그램이 위헌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루트닉 장관은 보조금 운영 과정에서 허용되지 않는 인종적 선호가 있었다는 점을 우려했다. CNMI BPD는 이러한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며 존중한다고 밝혔다. BPD는 위헌 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은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는 결정의 근거를 인정한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CNMI 주민에게 평등하게 혜택이 돌아가는 포괄적이고 헌법적으로 건전한 디지털 형평성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CNMI는 NTIA와의 초기 협의부터 디지털 형평성, 즉 사이판, 티니안, 로타, 북부섬 모든 주민에게 인종이나 기타 요인에 근거한 배제 없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을 주장해왔다. CNMI의 디지털 형평성 5개년 계획은 NTIA 기준에 따라 모든 주민을 농촌 거주자로 분류해 헌법적으로 건전하고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우선시한다. 보조금 종료 사유를 존중하고 이해하지만, CNMI BPD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검토 가능성을 미리 인식한 BPD는 2024년 12월에 수여된 디지털 형평성 역량 보조금이 올해 재검토될 수 있음을 이미 예측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예상된 바였다. BPD는 이미 미 상무부에 보조금 재배정을 제안하는 서한을 제출했다. 이 서한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순위와 BPD의 원래 계획에 부합하는 보편적 프로그램에 자금을 활용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신기술 분야 인력 개발, 모든 주민을 위한 디지털 기초 역량 강화, 전 지역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확충 등이 있다. 신기술 분야 인력 개발은 AI,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직종에 CNMI 주민 모두가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보편적 디지털 문해력 강화는 모든 주민이 필수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광대역 접근성 확대는 모든 지역사회에 저렴하고 신뢰성 높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강화이다. 이번 보조금 종료는 NTIA의 광대역 형평성·접근·배치(BEAD) 프로그램을 통해 CNMI에 지급된 8,100만 달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BPD는 BEAD 자금과 관련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 달간 일부 규제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CNMI의 계획과 일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PD는 100% 연방 자금으로 운영되며, 최근 2년간 6건의 연방 보조금을 확보해 총 1억 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이례적인 투자 규모는 CNMI가 섬 지역에 고효율 광대역 솔루션을 제공할 역량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CNMI 광대역 정책개발국은 도서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보급을 확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는 교육, 보건, 경제 성장, 행정 서비스의 기반이 된다. BPD는 모든 주민에게 형평성 있는 광대역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연방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BPD는 이번 과정에서 NTIA의 건설적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헌법에 부합하고 지역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광대역 정책개발국(BPD) 소개 2023년 4월 설립된 CNMI 광대역 정책개발국은 모든 CNMI 주민이 저렴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 광대역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것이 임무다. 광대역 인프라는 경제 발전과 사회 진보의 필수 기반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NMI advances broadband goals amid program funding update from federal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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