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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수익성 개선 위해 미 국채 보유 비중 대폭 축소 제안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측이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 개편의 일환으로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최근 발표된 서한에 따르면 채권 벤치마크 지수 내 정부 채권 비중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를 가장 크게 줄이는 방안이 권고되었다.

이번 제안이 실행될 경우, 6월 말 기준으로 펀드가 보유한 2,150억 달러 상당의 미국 국채 중 약 80억 달러에 육박하는 물량이 감축될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압박과 정부 부채 수준 증가로 인해 장기 차입 비용이 급등하면서 전 세계 정부 채권 시장은 전반적인 하방 압력을 받아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전 세계 상장 기업 지분의 평균 1.5%를 소유하고 있는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이러한 포트폴리오 조정은 광범위한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변경 조치는 빠르면 2027년 중반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이번 제안은 노르웨이 재무부가 채권 투자 전략에 대해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전달되었다. 운용사 측은 재무부의 응답을 기다릴 것이며, 시장 충격과 거래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변경 사항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드 운용 책임자들은 정부 채권 비중을 50% 수준으로 가져가는 것이 금융시장 혼란 시기를 포함하여 유동성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수의 미국 대형 기술주 중심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커진 집중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비상장 자산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별도의 서한을 통해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채권 지수 내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정부 부채 비중을 줄이는 대신 모기지담보증권 등을 포함한 비정부 부채 투자를 늘려 위험 프리미엄에 대한 노출을 다변화하는 것이다. 전체 미국 달러화 자산 노출 비중은 약 50% 수준으로 유지되지만, 그 내부의 구성이 미 국채 중심에서 미 모기지 및 정부 관련 채권 중심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제안된 내용에 따르면 채권 지수 내 미 국채의 가중치는 대폭 축소되며 유로존 부채 비중도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일본 국채 배분 비중은 확대되고 영국 국채 비중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운용사 측은 이러한 조정이 지수를 광범위한 시장 가중치와 더욱 밀접하게 정렬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채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미국의 비정부 채권에 대한 배분 목표는 상향 조정되면서 전체 채권 지수의 미국 달러화 가중치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대형 연기금 역시 올해 초 자체적인 미 국채 보유 규모를 축소한 바 있어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채권 포트폴리오 다변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출처: 출처없음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Norway’s $2 trillion sovereign fund proposes deep cuts to US Treasury hol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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