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 관광청(MVA)은 지난 3월 18일 도쿄에서 ‘마리아나 세미나’ 를 개최하고, 일본과의 오랜 인연을 복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여행사, 언론, 관광 업계 관계자 등 총 59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대사관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번 마리아나 세미나 에서 마리아나 관광청 자미카 R. 타이제로 국장은 환영사에서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지에는 한 세기가 넘는 일본과의 역사적 연대가 있으며, 문화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유대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마리아나 부흥 프로젝트(Marianas Revival Project)’가 공식 소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 유치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및 정부 기관 간의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일본 파트너 기업 및 단체는 관광청 일본 지사를 통해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MVA는 현지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회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타이제로 국장은 “마리아나는 일본 여행객들에게 가장 환영받고 접근성 높은 열대 관광지 중 하나로, 짧은 비행 거리,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 전문 골프장, 장기 체류 옵션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피 지역 주요 관광지 개선 설계가 완료 단계에 있으며, 5월에 열리는 ‘Taste of the Marianas 국제 음식축제’ 등 대표 행사도 소개됐다.
관광청은 지난 1월 히로시마현 의회 의원 10명과 기업인 13명을 사이판과 티니안으로 초청해, 주지사, 각 시장, 북마리아나 대학, 경제개발청 등과 교류를 가진 바 있다.
현재 사이판과 도쿄 간에는 유나이티드항공이 주 3회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MVA는 이같은 항공편과 함께 관광 인프라 및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일본 여행객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타이제로 국장은 “여러분이 마리아나의 아름다움과 환대에 신뢰를 보내주시는 덕분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일본과의 문화, 관광, 경제 교류 복원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양국 모두에게 큰 기회”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arianas Seminar in Japan promotes revival of 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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