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들은 5월 3일 토요일,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린 연례 마리아나 관광청(MVA) 주최 ‘맛의 마리아나’ 축제 개막식에 모였다. 자마이카 R. 타이제로 MVA 전무이사는 이 행사를 ‘올해 가장 기대되는 행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타이제로 이사는 “오늘 참석 인원이 매우 많다”며 “오후 4시 30분부터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지금은 정말 활기를 띠고 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도 준비되어 있다. 커뮤니티 여러분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오늘 많은 관광객들도 함께했다”고 말했다.
MVA는 5월 매주 토요일마다 ‘맛의 마리아나’ 축제를 개최하며, 이는 CNMI 관광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다. 수십 개의 음식 및 예술 부스가 참여했으며, 크라운 플라자, 허먼스 모던 베이커리, 포크 앤 스푼, 그레이트 하비스트, 킨파치 일식당 등 다양한 업체가 참가했다.
음식 부스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결제를 받지만, 현금 결제는 불가하다. 방문객들은 축제 토큰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토큰은 음식과 음료로 교환된다. 모든 토큰 판매는 최종적이다.
타이제로 이사는 5월 24일에 HANMI-NMTech 셰프 요리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 대회에서는 섬 최고의 셰프들이 자신만의 켈라구엔 요리로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산업에 대한 희망과 결속 강조
타이제로 이사는 산업이 침체되어 있지만, CNMI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관광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어려운 회복을 겪고 있는 섬 관광지는 우리뿐만이 아니다”라며, “[사이판 상공회의소 경제 포럼]에서 괌과 하와이도 우리와 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우리는 관광이 섬 유일의 경제 동력이기 때문에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 커뮤니티가 하나가 되어 서로를 지원해야 한다. 오늘 밤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셔서 큰 응원을 느꼈다”고 전했다.
타이제로 이사는 CNMI에 영향을 미치는 국내외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역 관광 상품은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우리의 상품은 바로 목적지 자체다. 우리의 목적지는 비즈니스, 사람, 커뮤니티, 문화 등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여행 트렌드와 CNMI의 경쟁력
타이제로 이사는 4월 23일 열린 사이판 상공회의소 경제 포럼에서 CNMI가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주요 글로벌 여행 트렌드 5가지’를 제시했다. 이 트렌드는 웰니스와 힐링, 지속 가능한 여행, 교육 여행, 원격 근무, 경험 중심 여행이다. 그녀는 여행객들이 환경을 보호하는 목적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아이들을 위한 역사 및 문화 워크숍 등 학습이 가능한 여행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타이제로 이사는 CNMI가 ‘파라다이스에서 근무’를 원하는 원격 근무 전문가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날의 여행객들은 ‘몰입형 순간’을 추구하고 있으며, CNMI는 해양 생태 투어나 차모로 및 캐롤라인 워크숍 등을 제공해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CNMI가 이러한 상품을 이미 개발하기 시작할 수 있으며, 시장이 회복되었을 때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제로 이사는 “경제 포럼에서 언급한 것 중 하나는 지속 가능성과 유기농, 자연산 식재료를 활용한 팜투테이블, 문화적 콘셉트 등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바로 이 부분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다. 우리는 이러한 상품을 개발해 홍보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aste’ returns to AMP; Taijeron says tourism ‘can never give up’ despite challe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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