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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접근 중인 열대 저기압, 주말까지 집중호우 예상

이번 주 후반부터 마리아나 제도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열대 저기압인 ‘Invest 98W’는 현재 괌 남동쪽 해상인 북위 9도, 동경 154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이 저기압이 이번 주 마리아나 제도를 향해 천천히 북서진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기상모델 간의 경로 및 강도 예측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모델은 목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에 일치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북마리아나제도 전역에 510인치(약 125250mm)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당국은 이번 강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 국지적인 홍수와 **급격한 플래시 플러딩(급류성 홍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하천 및 저지대 인근에 거주 중인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놀드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21일 “이번 강우로 인해 배수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이나 저지대에서 국지적인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은 집 근처 배수구가 막혀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하천이나 개울 인근에 있는 물건들을 미리 치우라”고 당부했다.

관계 당국은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호우 주의보, 경보, 감시령 등이 순차적으로 발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역 방송과 공식 채널을 통해 기상 특보와 긴급 경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한 행동 수칙은 다음과 같다.

  • 하천 및 저지대 주민은 고지대로의 대피 준비
  • 빗물받이, 배수구, 하수관의 이물질 제거
  • 홍수 시 차량 운행 자제
  • 비상용품 및 식수 확보

현재까지 해당 열대 저기압은 완전한 열대성 저기압(TD) 또는 태풍으로 발달하지는 않았으나, 해수면 온도와 기압 조건상 향후 발달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기상 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lash flooding possible as tropical disturbance n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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