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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체국(USPS), 회계 3분기 25억 달러 순손실 기록… 의회 지원 촉구

미국 우체국(USPS)이 회계 3분기 동안 25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손실액보다 약 6억 달러 줄어든 수치이지만, 심화되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회의 시급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데이비드 스타이너 미 우체국장은 상원 위원회를 통과한 신규 우편번호(ZIP 코드) 확대 법안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우체국에 8.5억 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7월 대신 다가오는 1월에 새로운 우표 가격 인상을 승인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스타이너 국장은 올해 의회의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서비스 수준 조정, 수익성이 낮은 수천 곳의 우체국 폐쇄, 그리고 가격 인상 등을 포함한 서비스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서 우체국이 현금이 바닥나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직원 퇴직 연금 기금에서 자금을 차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출처: 출처없음

우체국은 지난 2007년 이후 1200억 달러가 넘는 순손실을 기록해 왔습니다. 디지털 소통의 확산으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상품인 1급 우편물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배송망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1억 70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 6일 배송 서비스는 연간 34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며, 해당 배송 경로의 70%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1만 8000곳에 달하는 우체국 중 약 58%가 손실을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재정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USPS는 지난 5월 출장, 사무용품, 컨설팅 등 비필수 지출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연방 연금 프로그램에 대한 고용주 납부를 일시 중단하고, 1급 우편 우표 가격을 기존 78센트에서 82센트로 인상했습니다. 연금 기부금 납부 일시 중단 조치를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 25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최대 15억 달러의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US Postal Service reports $2.5 billion quarterly 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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