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 전·현직 지도자들이 故 오스카 망글로나 바바우타 전 하원의장 의 삶과 공적을 기리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장례식은 지난 수요일, 마운트 카멜 대성당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아놀드 팔라시오스 주지사와 데이비드 아파탕 부주지사를 비롯한 행정부 관계자, 입법부 의원, 공직자들이 참석해 바바우타 전 의장의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그의 헌신을 되새겼다.

그는 지난 3월 17일 향년 70세로 별세했으며, 마운트 카멜 묘지에 안장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롤리타 마프나스 바바우타, 자녀 트리샤 앤, 제시, 오스카 주니어, 자넬라, 양육 자녀 마이클과 일레인, 그리고 형제 도널드, 이본, 비센테, 앤 도리스가 있다.
하원은 장례 전날인 화요일, 바바우타 전 의장의 생애와 공로를 기리는 하원결의안 24-6호를 채택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 결의문을 직접 낭독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결의안은 바바우타 전 의장을 “CNMI의 삶의 질과 공동체 성격을 심대하게 향상시킨 인물”로 평가하며, “입법 업무의 중압감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고 기렸다.
그는 제9대 하원에 처음 당선된 뒤, 제10대부터 제16대까지 연속 재선된 입법 경험 풍부한 정치인이었다. 공공토지국 국장과 행정부 특별보좌관도 역임하며 행정 전반에 걸쳐 기여했다.
결의안은 또한 고인을 교육, 공공안전, 노동 및 이민, 통신, 지방정부, 주민 보건·복지, 토지 및 천연자원 보호, 그리고 투자 유치 법안을 통한 경제개발 등 다방면에서의 강력한 지지자로 묘사했다.
특히 그는 수도시설 개선과 투자 인센티브 법령 추진 등 CNMI 경제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바우타 전 의장의 헌신은 단지 정책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 전체의 복지를 위한 실천으로 이어졌다. CNMI는 한 명의 원로 정치인을 떠나보냈지만, 그의 발자취는 지역사회 안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NMI officials honor former Speaker Babau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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