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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 후보 토론회, 교육·경제·공공토지 놓고 격돌

2026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열린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교육 정책, 경제 회복, 공공토지 관리 방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길버트 C. 아다 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지역 주민들의 직접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후보들의 공약과 입장을 검증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출처: Photos by Emmanuel T. Erediano

무소속 주지사 후보인 블라스 조나단 아타오 하원의원은 전임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의 공공토지 수익 관리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아타오는 전임 행정부가 토지 신탁 기금의 혜택이 원주민들에게 직접 돌아가도록 조치하지 않고 입법부에 책임을 미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자신과 부통령 후보가 승리할 경우 주민 모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출처: Photos by Emmanuel T. Erediano

이에 대해 토레스 전 주지사는 아타오 의원의 교육 예산 관련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교육 시스템이 부실해진 원인은 의회 지도부의 책임이라고 맞섰습니다. 토레스는 자치령 내에서 경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과거 경제 실책이 아니라 경제적 흐름의 문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출처: Photos by Emmanuel T. Erediano

토론회에서는 자치령의 정치적 지위와 역사 교육의 중요성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아타오는 연방 정부가 단순한 영토가 아닌 진정한 자치령으로서의 지위를 인정해야 하며, 주민들이 코븐(Covenant) 협약의 역사적 배경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Photos by Emmanuel T. Erediano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빌라고메즈 하원의장은 민주주의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때 작동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레스는 원주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전통문화 보호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젊은 인재들이 떠나지 않고 고향에 머물 수 있도록 주택 공급과 경제 기회를 확충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출처: Photos by Emmanuel T. Erediano

행사를 주최한 원주민 코퍼레이션(NMDC)의 대니 오. 키투구아 회장은 자치령 수립 이후 처음으로 원주민들의 직접적인 삶과 연관된 질문들로만 구성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상공회의소 중심의 기존 기업 위주 질문에서 벗어나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Photos by Emmanuel T. Erediano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ttao, Torres spar over education, economy and public land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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