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의 역사 문화 유물이 하와이 비숍 박물관에서 돌아올 예정입니다. 레니 레온 북마리아나 제도 역사 문화 박물관장은 비숍 박물관과의 협력으로 유물 반환이 성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물들은 20세기 초 하와이에 보관되었던 마리아나 제도 유물들입니다.
혼보스텔 컬렉션의 귀환

반환되는 유물은 혼보스텔 컬렉션의 일부입니다. 혼보스텔은 1920년대 비숍 박물관에 고용되어 마리아나 제도에서 유물을 수집한 미 해병의 이름입니다. 그가 수집한 유물은 로타와 괌의 라테 스톤을 포함하여 총 1만 점이 넘습니다.
과거 전시 이력
이 컬렉션은 2024년 호놀룰루에서 열린 태평양 예술 문화 축제 기간 동안 일부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과 예술가들에게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비숍 박물관은 특별 전시를 통해 유물들을 선보였습니다.
유물 반환 일정 및 계획
레온 관장은 로타에서 가져온 라테 스톤의 반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8월 12일부터 유물 반환 1단계가 시작될 예정이며, 투석구, 구슬, 시나히, 도자기 조각, 추 등이 북마리아나 제도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박물관 전시 계획
유물이 도착하면 북마리아나 제도 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입니다. 레온 관장은 유물들이 박물관의 새로운 소장품 관리 절차에 따라 적절히 등록 및 분류된 후 상설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일반 대중도 반환된 유물을 관람할 수 있게 됩니다.
비숍 박물관의 ‘렘아트리에이션’
비숍 박물관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유물 반환 소식을 알렸습니다. 박물관은 ‘렘아트리에이션’을 ‘원주민들이 그들의 조상 땅과 문화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운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화 교류 협력
힐로하 존스턴 비숍 박물관 문화 자원 담당 이사는 “이번 유물 반환은 비숍 박물관, 괌, 북마리아나 제도 간의 다년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비숍 박물관의 테 랑기 히로아 큐레이터 및 관리인 펠로우십 프로그램과 다른 계획들을 통해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물 직접 관람

2024년, 기자는 비숍 박물관에서 투석구, 돌 도끼날, 돌 추, 시나히 목걸이, 여러 개의 절구와 공이, 숫돌 등이 전시된 특별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괌에서 온 두 개의 도자기 샘플이 눈에 띄었는데, 하나는 인간 조각이, 다른 하나는 기하학적 디자인이 특징이었습니다.
반환 기념 행사
8월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비숍 박물관은 라테 스톤 앞에서 유물 반환 기념 특별 행사를 개최합니다. 박물관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NMI Museum to receive historic artifacts from Haw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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