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티니안, 로타 주민 주의! 열대성 저기압 ’90W’ 접근

괌 기상청과 CNMI 비상 운영 센터에 따르면, 발달 중인 저기압이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밤까지 남부 마리아나 제도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폭우와 강풍,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저기압(Invest 90W)은 북위 9도, 동경 143도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합동 태풍 경보 센터는 열대성 저기압 발생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24시간 이내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이 저기압은 북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마리아나 제도 근처 또는 남쪽에서 서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 동풍이 점차 강해져 남동풍으로 바뀌면서, 지속적인 바람은 시속 32km에서 48km, 순간적으로 시속 64km까지 불 수 있습니다. 만약 90W가 마리아나 제도에 더 가깝게 북쪽으로 이동한다면, 바람은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금요일까지 100mm에서 200mm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경사가 심한 지역에서 산사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파도는 1.5m에서 2.4m로 높아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수요일 밤에는 3m에서 3.7m까지 높아질 것입니다. 늦은 수요일 저녁부터 소형 선박의 운항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M. 아파탕 주지사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 주민들에게 느슨한 물건들을 고정하고, 기상청이나 지역 관계자들의 최신 정보를 계속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신 예보와 성명은 지역 언론과 NOAA 기상 라디오 방송(162.5MHz)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NMI 비상 운영 센터는 (670) 237-8000 또는 (670) 664-8000으로 전화하여 문의할 수 있습니다. 북부 제도의 주민들은 고주파 단측파대 무선(주파수 5.205.0)을 통해 CNMI 비상 운영 센터에 연락할 수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trong winds, heavy showers forecast for Maria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