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마리아나스 항공(Star Marianas Air Inc.)이 남부 항공 익스프레스(Southern Airways Express LLC), 마리아나스 퍼시픽 익스프레스(Marianas Pacific Express LLC, 이하 마리아나스 남부 항공), 및 운영자 키스 스튜어트(Kieth Stewart)를 상대로 한 소송을 북마리아나 연방 지방법원에 다시 접수했다.
스타 마리아나스는 변호사 마크 스코긴스(Mark Scoggins)를 통해 기존 소송과 동일한 내용으로 셔먼법(Sherman Act) 위반 혐의 6건을 주장하며 약 800만 달러 규모의 단독 계약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
셔먼법 위반 주장
스타 마리아나스는 소장에서, 마리아나스 남부 항공이 2022년 3월 21일 북마리아나 정부와 체결한 단독 계약이 경쟁 항공사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하기 위한 “약탈적 가격 책정(predictory pricing)”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이 계약은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 ARPA) 기금을 통해 약 800만 달러를 지원받는 조건으로 체결되었다.
계약에 따라 마리아나스 남부 항공은 사이판, 로타, 티니안 간 주간 최소 42회의 출발편을 제공하며, 사이판과 괌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같은 날 운영하도록 약속했다.
스타 마리아나스는 이 계약이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고 ARPA 기금을 항공 시장 독점의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 경제적 손실 주장
소송에 따르면, 스타 마리아나스는 마리아나스 남부 항공이 ARPA 기금을 통해 항공 요금을 99달러 수준으로 낮춰 승객 수를 늘리고 경쟁사를 시장에서 배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스타 마리아나스는 월 10만 달러의 수익 손실과 승객 감소를 겪었으며, 총 손실액은 150만~200만 달러로 추정된다.
계약 내용
문제의 계약은 ARPA 기금을 기반으로 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항공 요금 인하 및 공공 혜택 제공을 조건으로 했다. 이 계약을 통해 마리아나스 남부 항공은 10,000회 이상의 승객 항공편을 운영하고 약 60만 달러를 절약했다고 한다.
또한, 북마리아나 정부의 공식 출장에 대한 할인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 법적 쟁점
스타 마리아나스는 소송에서, 마리아나스 남부 항공이 ARPA 기금의 원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연방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스타 마리아나스는 법원이 적정한 배상을 판결하도록 요청하며, 재판에서 손해 배상 금액을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Star Marianas refiles complaint against Southern Air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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