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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상승세 기록… 걸프 지역 불확실성 속 유가 반등

미국의 고용 지표가 완화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든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만 중동 걸프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해상 통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항로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으나 통항 재개에는 조건이 붙으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모두 상승하며 에너지 비용 부담에 대한 경계감을 키웠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 변동은 다가오는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인상 기조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선물 시장에서는 다가오는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전망치가 다소 낮아진 상태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위험 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이어,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의 경우 7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며 내수 부진을 반영해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 및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특히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가파른 실적 성장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채권 시장에서는 국채 발행 물량 소화 앞두고 금리가 소폭 상승했으며, 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 금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sia stocks gain, oil up amid Gulf con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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