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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대 속 수니파 국가들 방위 협정 체결

이란과 오만 간의 협상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조만간 다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 5개월간 이어진 미국의 대이란 전쟁으로 중단되었던 석유 수출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고위 관리는 양국 간의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만간 정상적인 석유 수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협 양쪽에 위치한 이란과 오만 간의 전략적 수로 통제권 합의는 광범위한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미 관리는 양국 간에 해협과 관련된 진전이 있으며 상업용 선박의 통행이 무조건 재개되는 합의가 발표되는 대로 이란 항구들에 대한 봉쇄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모든 조치는 이란의 약속 이행 여부에 연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출처없음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는 전 세계 소비 원유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했으나, 이란은 적대 행위를 명목으로 유조선에 통행세를 부과하고 허가 없이 통과하는 선박에 포격을 가해왔다. 이로 인한 석유 선적 차질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

한편, 이란의 해협 선박 공격과 더불어 홍해와 아덴만 사이의 또 다른 요충지에서는 예멘에 거주하는 이란의 동맹 세력인 후티 반군의 공격도 가중되었다.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는 개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자사 선박 15척이 공격을 받아 승조원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역 내 전면전 확산 우려 속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 다수 수니파 무슬림 인구를 가진 미 동맹국 3개국은 메카에서 공동 방위 협정을 체결했다. 이들은 침략에 대한 공동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3개국 중 한 곳에 대한 무력 공격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기로 합의했다. 튀르키예 측은 이번 협정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순수하게 방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미국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 간의 교전 종식을 위한 중재도 지속하고 있다. 레바논 관리에 따르면 양측은 미국의 중재 하에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검증할 평화유지 파병국 명단에 합의했으며 미국이 최종 파병국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및 이슬람혁명수비대 등 권력 중심부 간의 균열 조짐이 평화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영 TV 인터뷰에서 미국의 위협에 맞서 대화를 통한 권리 확보를 강조하며 군 지휘부 다수가 평화 협상을 지지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US expects deal soon on Strait of Hormuz; Sunni powers unite in defense 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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