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교통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이집트 소유의 화물선 ‘티하마’호 승무원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해안경비대는 후티 반군의 추가 공격으로 현장에 출동한 반후티 군사조직 소속 예멘인 구조대원 2명도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망 사고는 지난 2월 중동 전쟁 발발 이후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발생한 첫 사망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후티 반군은 해당 해협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 장비를 싣고 있던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선박명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해사 무역작전국 역시 해협에서 미확인 발사체에 피격된 선박 관련 사건을 접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피격된 화물선 ‘티하마’호는 예멘 항구를 떠나 항해 중 공격을 받았으며,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승무원을 포함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조 작업 중 후티 반군의 재차 가해진 공격으로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홍해 일대의 해상 안전 우려가 극도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중부사령부는 오만만에서 이란 항구를 향해 항해하던 파나마 선적 컨테이너선 ‘벨라 노바’호가 해상 봉쇄 조치를 위반한 채 경고에 불응하자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조향 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란 관련 선박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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