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유틸리티공사(CUC)가 치솟는 연료 비용과 태풍 복구 지출, 그리고 극심한 운영 자금 부족으로 인해 직원 근무 시간 단축과 순환 정전 시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비상 경영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앨런 페레즈 이사회 의장은 최근 열린 특별 이사회 회의에서 유틸리티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긴축 재정 방안을 논의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페레즈 의장은 자금 차입이나 고효율 발전기 구입, 연방 재난 복구 비용 상환 등 잠재적 해결책들이 가시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당장의 재정적 압박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료비 지출과 필수 운영 경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일 수 있으며,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부득이하게 전력 부하 차단 계획을 재검토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사회는 직원들의 근무 시간 단축이나 구조조정을 최우선으로 원하지는 않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채용 동결 조치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7%에 달하는 공석률을 감안할 때, 채용 제한 조치가 재정난을 단번에 해결할 수는 없어도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긴축 정책은 다음 정기 이사회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베티 테를라제 최고재무책임자는 정규 근무 시간 단축을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초과 근무의 엄격한 통제를 제시했습니다. 노후화된 인프라와 잇따른 태풍 피해로 인해 그간 비상 복구 작업이 일상화되면서 초과 근무가 관행처럼 굳어졌으나, 현재의 재정 상황에서는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주 7일 공백 없는 인력 배치를 위해 근무 스케줄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규 임금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초과 수당을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공사의 재정 악화는 최근 발생한 대형 태풍들의 복구 비용과 국제 연료 가격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약 12년 동안 동결되었던 기본 유틸리티 요금 인상 협상이 공공유틸리티위원회와 진행 중에 있으며, 양측은 이달 중순 합의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리진은 직원 근무 시간 단축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둔 채, 즉각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CUC weighs employee hour cuts, warns of possible rolling out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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