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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토 내 대규모 기지 건설은 무산… 군사 전략적 거점으로 역할 모색

미국 전쟁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군사기지 건설 사업에 부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 내 전략적 요충지로서 소규모 군사 시설이나 병참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C. 카마초 군사, 안보 업무 특보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자치령이 대규모 군사 시설을 수용할 토지를 갖추고 있지 못하지만 태평양에서의 전략적 위치 덕분에 미군의 이상적인 전개 지역이자 군수 지원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마초 특보는 미 전쟁부 산하 지역국방지역협력국이 주관한 회의 참석 결과를 설명하며 “우리는 기지가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하나의 ‘장소’는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자치령 대표단의 샌프란시스코 방문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온 것으로, 전력공급, 항만, 보건 등 각 부처 관계자들이 모여 인프라 수요와 연방 기관과의 논의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데이비드 M. 아파탕 주지사는 전쟁부로부터 새로운 군사시설 후보지를 묻는 서한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주지사는 해당 제안이 10만에서 25만 에이커에 달하는 광범위한 연속 부지를 요구하고 있어 자치령의 여건으로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군 병력과 그 가족을 수용하기 위한 주거 시설 및 기타 인프라가 필수적이지만, 현재 자치령의 기반 시설 수준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버거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마초 특보는 전쟁부 장관이 미국 전역의 주지사와 주 방위군 사령관에게 차세대 거대 미군기지 후보지를 물어보는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구되는 부지 규모는 연속적인 토지 10만~25만 에이커에 달하며, 병력과 가족을 위한 전력, 용수, 학교, 의료시설 등 완비된 인프라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현재 자치령은 바로 이러한 공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연방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미군에게 서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자치령 내 3개의 공항과 3개의 항만은 기존 인프라가 개선될 경우 군사 작전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완전한 군사기지 형태 대신 주요 섬들에 소규모 군사 별관을 설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선박들이 하와이나 미국 본토까지 돌아가지 않고도 보급품과 장비를 조달할 수 있는 전력 투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안은 과거 미군이 대규모 영구 기지보다는 기존 시설에 대한 접근성에 중점을 두었던 것과 달라 자치령 관료들에게 다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대규모 기지 유치가 지역 사회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치령 정부는 가용 토지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을 명확히 직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령과 미군의 오랜 유대 관계는 여전히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자치령 정부는 미군에 복무한 주민들의 기여를 인정하며, 전쟁부 장관의 요청에 대해 자치령의 제약 사항과 제공 가능한 대안을 담은 공식 서한을 약 10일 이내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회의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지역 사회는 민간 인프라 개선과 미군 주둔 확대 요구를 조화시키기 위해 연방 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No ‘Great American Base,’ but CNMI could be a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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