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 요금 인상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공 유틸리티 공사(CUC)에 대한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 감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빈센트 알단 의원은 이와 관련한 법안(H.B. 24-88)을 발의하며, 지금이야말로 투명성을 확보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발의된 법안은 CUC가 독립적인 유틸리티 전문가로부터 종합적인 감사를 받고,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CPUC)가 그 결과를 검토하여 시정 조치를 취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알단 의원은 이번 법안이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거나 요금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CUC의 운영 실태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단 의원은 “요금 인상을 요구하기 전에 CUC는 청구서의 정확성, 공정한 요금 징수, 연료비 조정액(FAC) 산정 방식의 적절성 등을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자산 및 재고 관리, 고객 예치금 보호, 경영 실패를 재난 상황으로 포장하는 행태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안에는 90일 내 시정 조치 목록과 투명한 성과 보고 대시보드 운영 등 구체적인 책임 강화 방안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CUC 측은 이미 외부 감사를 받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티 테렐라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방 보조금을 받는 기관으로서 매년 독립적인 회계법인을 통해 외부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가장 최근의 연례 재무제표 감사는 2026년 5월 22일 공공감사관실에 제출되었으며, 버거 코머 앤 어소시에이츠가 2024년과 2023년 회계연도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알단 의원은 기존의 회계 감사와는 별도로, 유틸리티 운영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심층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경영 구조를 확립하고, 경영 실패가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법안의 핵심 취지입니다. 향후 해당 법안이 의회에서 어떤 논의를 거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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