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의 열기가 뜨거웠던 ‘크라운 플라자 국제 챌린지 2026’ 결승전이 길버트 C. 아다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2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20개국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지역 배드민턴 커뮤니티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회 마지막 날, 일본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등 3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남자 단식 결승은 이번 대회의 백미였다. 일본의 쇼고 오가와는 한국의 상용 박을 상대로 첫 게임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특유의 폭발적인 스매시와 정교한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오가와는 “첫 주에는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마음가짐을 바꾸며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단식에서는 사쿠라 마스카가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에서 승리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마스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코트 커버리지로 상대를 압도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혼합 복식 결승에 나선 송현조와 정나은 조는 일본의 유토 나카시즈-마오 야마키타 조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정나은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송현조의 강력한 공격력이 조화를 이루며 21-13, 21-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나은은 “파트너 덕분에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회의 마지막 순서였던 남자 복식에서는 대만의 웨이 춘 웨이와 포 치 양 조가 일본의 토리 아이자와-다이스케 사노 조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2주간의 대장정은 아시아 강호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직접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지역 유망주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배드민턴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Ogawa leads Japan’s three-title sweep at Crowne Plaza Saipan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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