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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상원의 범죄·부패 대응 수단 약화 법안 처리에 강력 반발

에드워드 마니부산 법무장관이 상원이 범죄와 부패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들을 훼손함으로써 범죄와 부패가 확산하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니부산 장관의 이번 발언은 상원이 법무부의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상원 법안 24-53호를 통과시킨 데 대한 반발에서 비롯됐다.

문제의 상원 법안 24-53호는 자치령 법률이나 사법부 판사의 승인이 없는 한 법무부가 형사 수사 영장을 발급하거나 이를 위한 규정을 채택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26년 8월 14일 열린 상원 회의에서 재적 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당시 표결에는 셀리나 R. 바바우타, 프랭크 Q. 크루즈, 매니 그레고리 T. 카스트로 의원이 불참했다.

마니부산 장관은 칼 킹-나보스 상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해당 법안의 실제적인 결과는 정부가 범죄 활동, 특히 중대한 금융 범죄, 부패, 사기 등을 수사하는 능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상원이 주민들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법안을 처리함으로써 형사 수사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미국 법체계 내에서의 자치령 평판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법무장관은 서한에서 상원 법안의 의도가 공직 비리 관련 불법 행위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들을 훼손하여 결과적으로 범죄와 부패가 만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한 자치령 주민들은 사기, 남용, 낭비, 범죄 활동과 관련된 사안을 은폐하려는 시도에 속아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니부산 장관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수사 도구를 폐지하기 전에 의원들이 신중함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 법안의 여파가 주로 부유한 피고인들에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성폭행 피해자를 비롯한 범죄 피해자들과 사기를 당한 주민들, 그리고 살인 사건 유가족 등 자치령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사 권한을 제한하는 상원의원의 투표는 단순히 법무부의 권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범죄를 효과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자치령 전체의 능력과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마니부산 장관은 주장했다. 그는 시민들이 대표들에게 기대하는 바는 자치령을 발전시키는 것이지, 다른 관할 구역과의 격차를 만들고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법안 통과를 권고한 상원 사법·정부·법률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헌법이나 자치령 법률 어디에도 고유한 헌법상 권한을 근거로 법무장관에게 형사 수사 영장을 발급할 권한을 명시적으로 부여한 조항은 없다. 위원회는 기존의 법적 영장 발급 권한은 소비자 보호 및 관련 규제 문제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상원 법안 24-53호는 자치령 법률의 명시적 승인이나 사법부의 승인이 없는 한 법무부가 형사 수사 영장을 발급하거나 관련 규정을 채택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헌법적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고 형사 수사의 강제 절차가 사법적 통제를 받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위원회 보고서는 밝혔다. 이 법안과 관련해 별도의 공청회는 열리지 않았으나,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6년 3월 18일 서면 및 구두 증언을 접수하기 위해 대중에게 공개된 위원회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과거 2024년에도 공공디펜더 더글러스 W. 하르티그와 16명의 민간 변호사들이 법무부장관에게 영장 발급 권한을 부여하려던 하원 법안 23-22호에 반대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당시 공공감사관실은 공공 부패와 관련된 범죄 수사 및 기소를 장려하고 강화하려는 노력은 지지하면서도 다른 조치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민간 변호사들은 해당 하원 법안이 주민들의 사생활 권리와 불법 압수수색을 받지 않을 권리를 침해하려는 시도이며, 사법부나 대배심의 통제 없이 시민과 기업에 문서 제출을 강제하려는 행정부의 과도한 권한 확대라고 비판했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G accuses Senate of weakening tools to fight crime, corru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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