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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삭 M. 아유유 신부, 사제 서품 40주년 기념 미사 봉헌

로타섬 출신의 첫 현지인 신부이자 북마리아나 제도 전역에서 깊은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아이삭 M. ‘아이크’ 아유유 신부가 사제 서품 40주년을 맞이합니다. 1955년 9월 30일 로타섬에서 태어난 아유유 신부는 오는 2026년 8월 30일로 서품 40주년을 맞이하며, 이는 로타섬 최초의 현지인 사제의 여정을 넘어 그가 태어난 고향을 훌쩍 뛰어넘어 헌신해 온 신앙과 봉사의 삶을 반영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교구 측은 이번 40주년에 대해 “기도와 봉사, 희생, 그리고 사랑을 통해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에게 온전히 자신을 내어준 40년의 세월”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유유 신부의 사제로서의 여정은 가족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부모인 고(故) 코르비니아노 S. 아유유와 프란시스카 M. 아유유 사이에서 자란 그는 로타섬에서 성장하며 부모님으로부터 깊은 사랑과 삶의 힘, 그리고 영감을 얻었다고 과거 언론 인터뷰를 통해 회고한 바 있습니다.

출처: Contributed photos

그의 존재는 지역 교회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아유유 신부는 로타섬 출신의 첫 사제이자 새로 설립된 찰란 카노아 교구를 위해 서품된 최초의 사제였습니다. 그는 토마스 카마초 주교로부터 교구의 첫 사제로 서품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곤 했습니다. 고향을 떠나 수학하며 사제 서품을 준비한 그는 1974년 괌의 파더 두에나스 메모리얼 스쿨을 졸업하고,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St. Joseph’s Seminary를 거쳐, 1982년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Holy Apostles College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6년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St. Patrick’s Seminary에서 신학 대학원 과정을 마쳤습니다.

출처: Contributed photos

그의 사제 서품은 로타섬 전체에 특별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1986년 6월, 제5대 입법부는 로타섬 원주민 최초로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부신품을 받은 것을 축하하는 상원 결의안 5-19호를 채택했으며, 그가 로타섬 최초의 현지인 사제가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젊은 사제 시절 그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뜻깊은 순간은 로마 바티칸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난 일이었습니다. 그는 바티칸 방문이 자신의 사제 생활 중 가장 큰 특권 중 하나였으며, 지금까지도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촬영된 사진에는 로타섬의 젊은 사제가 훗날 성인으로 시성된 교황과 마주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출처: Contributed photos

아유유 신부는 2013년 가톨릭 교회의 ‘신앙의 해’ 당시 ‘전례 안에서의 그리스도의 현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신자들에게 일상 속에서 신앙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돌아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교회가 단순한 예배 장소가 아니라 신앙 안에서 모인 사람들 그 자체라고 강조하며, 사제는 공동체를 ‘위엄과 경외, 그리고 겸손’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또한 교회를 떠났던 이들을 다시 초대하며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회복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찰란 카노아 교구는 이번 주말 지역 사회를 초청해 아유유 신부의 40주년을 함께 감사하고, 그가 앞으로도 사목 활동 속에서 힘과 기쁨, 그리고 풍성한 은총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교구는 요한복음 15장 16절의 말씀을 전하며 기념 메시지를 마무리했습니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Pali Ike Ayuyu marks 40 years of priest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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