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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요금 인상 불가피, 연료 조정료 44.489센트로 상향

공공유틸리티공사(CUC)가 글로벌 연료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요금의 연료 조정료(FAC)를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FAC는 기존 24.5센트에서 44.489센트로 상향 조정되며, 오는 5월 15일부터 적용된다.

CUC의 케빈 왓슨 상임이사는 이번 인상이 재정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연료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면 발전기를 가동할 디젤을 확보할 수 없다”며, 최근 디젤 가격이 두 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월간 연료비 부담이 450만 달러에서 800만 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는 지난 1년간 동결되었던 요금 체계를 현실화하기 위해 이번 인상을 승인했다. 잭 안젤로 CPUC 위원장은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인상이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으며, 유가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상은 전력 요금 중 연료 조정료에만 국한되며, 기본 요금이나 수도 요금에는 변동이 없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미 태풍 피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요금 인상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 등에서는 이번 인상이 너무 급작스럽고 주민들의 고통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CUC 측은 현재 노후화된 발전 시설과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적인 요금 체계 개편을 준비 중이다. 왓슨 이사는 현재의 연료 조정료 산정 방식에서 부실 채권 항목을 제거하고, 이를 기본 요금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개편안이 시행되더라도 재정 정상화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이번 인상이 단순히 ‘임시방편’일 뿐이며, 향후 국제 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요금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민들은 5월 이후의 요금 고지서에 반영될 실질적인 인상 폭을 확인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Watson: FAC hike will ‘slow the bleeding,’ not fix CUC fin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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