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위력을 지닌 태풍 사우델이 북마리아나제도를 완전히 벗어나면서 알라마간, 파간, 아그리한 지역에 내려졌던 모든 태풍 경보가 해제됐다. 기상청(NWS)은 일요일 오전 5시를 기해 해당 지역들의 태풍 경보를 공식 취소했으며, 폭풍이 북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더 이상 파괴적인 바람은 불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알라마간, 파간, 아그리한 주민들이 해가 뜨는 시점이나 안전 통보를 받는 즉시 대피소에서 나와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일요일 오전 4시 기준, 태풍 사우델은 아그리한 북서쪽 해상인 북위 20.4도, 동경 143.6도 부근에 위치했으며, 중심 최대 풍속 시속 120마일의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16마일의 속도로 북서진했다.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역시 사우델의 풍속을 115노트로 분석하며, 태풍이 제도권에서 멀어져 류큐 열도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록 태풍 경보는 해제되었으나 여전히 잔여 위험 요소들은 남아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일요일 오후까지 서쪽 및 북쪽 해안 암초 지역을 중심으로 10~14피트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고바결, 이안류, 소형 선박에 대한 각종 주의보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서~남서풍은 시속 15~25마일, 최대 돌풍 시속 35마일 수준을 보이다가 차차 약화될 전망이며, 기상청은 이번 사우델 관련 발표를 끝으로 해당 태풍에 대한 지역별 특보를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audel exits Northern Marianas; all typhoon warnings cance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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