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장난감 ‘블라인드 박스’와 치아 캐릭터 ‘라부부’로 잘 알려진 베이징 기반의 장난감 제조사 팝마트가 싱가포르에 첫 번째 국제 베이커리를 열며 사업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팝마트는 자사의 대표적인 지식재산권(IP) 캐릭터들을 3차원 식음료 제품으로 변형하여 선보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맞은편에 위치한 2층 규모의 매장에서는 흑참깨 라부부 아이스크림부터 더블 치즈케이크 몰리까지 총 45종의 장난감 영감형 페이스트리와 음료를 5싱가포르달러에서 32싱가포르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팝마트의 베이커리 사업 총괄인 장샤오양은 인터뷰를 통해 싱가포르는 첫 번째 거점일 뿐이며, 공급망 문제와 적절한 시기를 조율하여 유럽과 미국 시장에도 베이커리를 개점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디저트 매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번 해외 매장 오픈은 중국 친황다오에서의 테스트 운영과 30여 차례의 디저트 트럭 팝업 성공에 뒤이어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실적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치며 장난감 제조 사업의 한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디저트 사업 진출이 훌륭한 다각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팝마트는 단기적인 인기를 장기적인 성공으로 전환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거인 디즈니의 발자취를 따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소니 픽처스와의 영화 제작 협력 및 베이징 테마파크 확장과 더불어, 소비자의 일상 속에 캐릭터를 녹여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디저트 사업 진출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Pop Mart brings Labubu to the dessert table in global bakery 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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