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홍역 확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 보건 당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누적 홍역 감염 사례가 977건에 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집계는 랭커스터 카운티에 거주하던 백신 미접종 주민이 홍역 합병증으로 사망하면서 다섯 번째 사망자가 보고된 지 이틀 만에 나온 수치다.
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올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홍역으로 사망한 5명 전원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전국적으로 홍역 관련 사망자가 2명 공식 확인되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주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CDC의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10월 1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기록된 홍역 감염 사례는 총 3,887건에 이른다. CDC 측은 주 단위 역학조사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홍역 관련 사망에 대한 표준화된 정의를 마련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펜실베이니아주는 미국 내 홍역 급증세의 진원지로 남아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이지만,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할 경우 97%의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건 당국은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Pennsylvania measles cases near 1,000 as outbreak spre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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