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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웨이크섬 인근 열대저기압부 2개 감시… 발전 가능성 주목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티얀 국립기상청(NWS)이 웨이크섬과 인근 해역에서 발달 중인 두 개의 열대저기압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기상 당국은 이들 교란의 이동 경로와 강도 변화를 면밀히 추적하며 향후 기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공동태풍경보센터에 따르면, 첫 번째 교란인 ‘Invest 99W’는 웨이크섬 남서쪽 약 327해리 부근 해상인 북위 16.0도, 동경 162.0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의 최대 지속 바람은 시속 18~23노트 수준이며, 최소 해면 기압은 약 1007밀리바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JTWC는 현재 주변 환경이 열대저기압이 발달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 지구적 결정론적 및 앙상블 모델들은 해당 시스템이 일반적으로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향후 24시간에서 36시간 동안 점진적이고 꾸준한 발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JTWC는 이 시스템의 유의미한 열대저기압 발달 가능성에 대한 등급을 기존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티얀 국립기상청은 JTWC가 전날 밤 또 다른 교란 현상을 ‘Invest 90W’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 번째 교란의 중심은 북위 13도, 동경 152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상청은 이를 넓고 길게 늘어진 몬순 기상 교란 형태로 규정했습니다. 다만 JTWC는 이 두 번째 시스템의 발달 잠재력에 대해서는 ‘하위 등급(sub-low)’으로 평가했습니다.

모델 지침에 따르면 늘어난 순환계가 점차 확장되면서 하나의 소용돌이 부분이 서북서쪽으로 표류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직화된 열대저기압이 해당 지역을 직접 통과할 것으로 예보된 것은 아닙니다. 한편 괌 지역의 경우, 이 두 번째 교란과 연관된 수렴 현상으로 인해 수요일 오전부터 도시 및 소하천 홍수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렸으며, 강한 소나기와 뇌우 주변 지역에서는 시속 20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해당 해역 일대에는 발효된 열대저기압 주의보나 경보는 없는 상태이며, 괌 국립기상청의 최신 열대저기압 페이지에도 활성화된 열대저기압은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기상 당국은 앞으로도 관련 기상 상황의 실질적인 변화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wo tropical disturbances monitored near Mari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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